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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 공사한 천안 신부동 씽크홀 또 무너져

관리자
2015-07-24
조회수 487


▲ 지난 밤 복구공사가 진행된 천안시 신부동 씽크홀 현장이 24일 출근 시간에 다시 무너져 내려 버스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채원상 기자


지난 밤 싱크홀이 발생해 복구공사가 진행된 천안시 신부동 도로가 24일 출근길에 다시 무너져 내려 출․퇴근 버스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동남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7시47분께 신부동 한화생명 맞은편 도로에 싱크홀(지반침하)이 발생해 버스 뒷바퀴가 빠지는 사고 발생했다.



도로 표면 아스팔트에는 폭 2.5m×2m 타원 크기로 구멍이 났고, 깊이 2m 가량의 땅 꺼짐 현상이 일어난 상태다.


이번 사고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비가 내리는 출근 시간대여서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지난 밤 2m×1.5m 크기의 싱크홀이 발생한 곳으로, 천안시 동남구청 긴급복구팀이 복구공사를 벌였지만 밤사이 폭우가 쏟아져 다시 무너져 내렸다.


사고가 발생한 도로는 우수관 교체 공사가 있었던 곳이다.



도시침수예방사업 일환으로 관로가 작고 노후된 우수관을 교체하는 공사 중 자제부족으로 마무리 공사를 하지 못한 상태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천안시 맑은물사업소 관계자는 “응급복구 후 흙이 다져지지 않은 상태에서 비가와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서둘어 맨홀을 심어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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