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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학교76%,반경1㎞안에 성범죄자 거주

관리자
2015-09-12
조회수 372



 자녀의 학교 반경 1㎞안에 성범죄자가 살고 있다면, 부모의 심경은 어떨까?

대전은 전체 학교 중 70% 이상, 세종‧충남은 30% 가까이가 학교 반경 1㎞안에 성범죄자가 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안민석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중 학교 1㎞안에 성범죄자가 살고 있는 비율은 대전(76%)이 6번째로 조사됐다.


대전은 초‧중‧고‧특수학교 등 전체 306개교 중에 233개교 1㎞안에 성범죄자가 살고 있다.

초교의 경우 148개교 중 112개교(76%), 중학교는 88개교 중 68개교(77%), 고교의 경우 62개교 중 47개교(76%) 1㎞안에 성범죄자가 살고 있다.

학교 근처에 거주하는 성범죄자 수를 살펴보면 초교의 경우 1명 20개교, 2명 30개교, 3명 16개교, 4명 22개교, 5명 12개교, 6명이상 12개교로 집계됐다.

중학교는 1명 9개교, 2명 13개교, 3명 18개교, 4명 9개교, 5명 7개교, 6명 이상 12개교로, 고교의 경우 1명 11개교, 2명 9개교, 3명 4개교, 4명 6개교, 5명 8개교, 6명이상 9개교로 각각 조사됐다.


  
 

세종‧충남은 대전에 비해 사정이 나은 편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 학교 근처 성범죄자 거주 비율은 충남(27%)이 16번째, 세종(26%)이 17번째로 조사됐다.


충남은 초교의 경우, 전체 405개교 중 90개교(22%), 중학교는 187개교 중 57개교(30%), 고교는 116개교 중 48개교(41%)가 반경 1㎞안에 성범죄자가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은 초교의 경우 전체 35개교 중 10개교(28%) 중학교의 경우 17개교 중 4개교(23%), 고교 13개교 중 2개교(15%)로 조사됐다.<표참조>


안 의원은 “학생 안전을 위한 학교안전망 구축은 사회적·국가적 책무다”라며 “교육당국이 지역사회와 함께 학교안전망 시스쳄 전반에 대한 재정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