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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메르스 환자 아산시민 곧 퇴원..2번 환자도 어제 퇴원.

관리자
2015-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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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메르스 1번 환자가 조만간 퇴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천안의 한 병원을 찾은 노인이 마스크를 쓰고 지나가고 있는 모습. 채원상 기자


국내 메르스 1번 환자가 퇴원을 앞두고 있다. 1번 환자의 부인인 2번 환자는 지난 5일 완치돼 퇴원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2번 환자의 경우 발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이 사라지고 2차례의 정밀검사 결과 연속으로 음성이 나와 퇴원조치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1번 환자 역시 2번 환자와 같은 상태를 보여 조만간 의료진과 최종 협의를 거쳐 퇴원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번 환자는 메르스 감염 후 격리치료 중 폐렴이 심해져 한 때 위급한 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국내 메르스 사태를 몰고 온 1번 환자가 곧 퇴원해 자택이 있는 충남 아산으로 돌아 온다. 사진은 마스크를 쓰고 거리를 걷고 있는 시민들 모습. 채원상 기자


귀국 후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을 보여 아산 A의원을 시작으로 평택성모병원, 서울 B병원 , C병원 4군데 병원을 옮겨 다녔다. 


충남 아산에 살고 있는 1번 환자는 4월 18일부터 5월 3일 사이에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등중동지역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5월 15일부터 3일 동안 평택성모병원에 입원해 있을 당시 이 병원에 다녀간 환자와 방문객, 의료진을 무더기로 감염시켰다.


최근 천안 D병원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여성 역시, 1번 환자를 처음으로 진료했던 아산 A의원 간호사다.


[굿모닝충청 천안·아산=장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