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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인생, 더 아름답게! '둔산중앙실버대학'

비회원
2014-09-29
조회수 269

"사회의 빛과 소금, 교회가 합니다"

우리나라는 최근 평균수명이 올라가면서 '고령화사회'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실버사회입니다. 이는 사회전반에 '숙제'로 남는데요.


대전의 한 교회에서 실버대학을 열어 활발하게 활동 하므로 그 '숙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어 화제입니다.


기자는 대전중앙침례교회 담임목사 이면서,  둔산중앙실버대학의 학장인 박문수 목사(65세)를 만나 얘기를 나눴습니다.


박문수 학장(목회학 박사/철학 박사)

박문수 학장은 해비타트,월드비젼의 대표와 대전CBS이사장, 대전중앙침례교회 담임목사로도 섬기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실버대학을 운영하는 이유가 무엇인지요?

요즘 교회들이 사람들의 입에 좋지 않은 구설수로 오르 내리는데요.

교회는 사회의 문제를 찾고, 그에 대한 대안을 선도해야 합니다.

저희 교회는 복지를 선도하고, 그 중 어르신들이 늘어나는 것에 대안을 마련하고자 지난 해부터 실버대학을 개설했습니다.





-실버대학의 교육내용은 무엇인지요?

교육내용은 삶에 필요하고 재미있는 다양한 내용들을 다룹니다. 노래나 악기 배우는 것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나이드실 수록 잘 드시고, 좋은 곳에 가 구경도 하시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운영에 필요한 경비는 어떻게 확보하는지요?

운영에 필요한 경비는 모두 교회(둔산중앙침례교회)에서 부담합니다.

저희 교회는 복지에 힘쓰고 있습니다.

젊은 청년들에겐 장학금을 지급하고, 노인들에겐 요양원도 4개 만들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모두 적자일 수밖에 없죠.

그러나 이런 일을 교회가 나서지 않으면 안 됩니다.

교회의 사명은 사회의 빛과 소금입니다.




-복지에 대한 뚜렷한 목표의식이 있으신데요. 성경이나 교리에 적합한지요?

성경 신명기 14장 28잘 29절을  보면 "매해 3년 끝에 그 해 소산의 1/10을 저축하여, 소득이 없는 사람,객,고아,과부를 배불리 먹게하라"고 돼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복지에 대한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향후 복지에 대한 계획이 있으신지요?

저는 36년 목회를 했습니다. 목회를 시작한 이래 평생선교와 복지와 장학사업을 위해 힘썼습니다.

복지를 위해 열심히 나누는 것이 좋은 영혼구원의 방법입니다.

교회는 나눠 주는 기지가 되어야합니다.

우리나라가 전쟁 후에 어려울 때, 일제시대 때 많은 앨리트 선교사들이 우리나라와 와서 헌신했습니다.

학교를 세우고, 병원을 지었지요.


지난 9월21일 중앙침례교회 집회장면


앞에 말씀드린 신명기 말씀의 매년 3년 한 번 1/10 이면 , 자기 소득의 1/30 이 됩니다. 한달 수입 중 하루 분이죠.


저는 지금도 매월 제 소득의 1/30을 구제비로 냅니다.

기독교인들이, 사회 지도층이 이 일을 먼저 실천해야 합니다.

앞으로 저희 교회가 사회를 위해 할 일 중 하나는 좋은 시설의 고시원을 짓고 고시생들이 맘껏 공부하도록 지원해 주는 것입니다.  우수한 인력의 산실을 교회가 마련해 주는 것이죠. 그렇게 되면 이 사회가 조금 더 밝아지는 데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문의: 042-488-7780 www.doonsanch.or.kr

[M뉴스 오치석 기자]



박문수 목사 9월28일 예배 설교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