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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대전기독단체 ‘D연합회’ 사무총장, 공금횡령 내부고발로 검찰조사

관리자
201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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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대전지검)M뉴스에 처음 제보 됐던 대전의 대형 기독교단체 D연합회 사무총장 A씨의 재정비리에 대해 조사 중이다.

검찰은 지난달 D연합회 임원 B씨의 제보로 고발된 A씨의 공금횡령,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지난 531일 소환해 조사하고 관련자들을 줄소환 하고 있다.

 

A씨는 사무총장으로 10여 년 동안 일하면서 연합회의 후원금을 받는 은행계좌를 공식적인 계좌와 본인이 관리하는 계좌를 따로 만들어 대전의 각 교회와 기관들에게 후원금을 받아 개인용도로 사용한 혐의로 고발 당했다.

 

대전 기독교계의 원로 C목사는 “D연합회의 역대 회장들은 대전지역의 대형 교회들에 현직으로 시무하고 있고, 지명도 높은 목사들이어서 대전 기독교계에 끼칠 파장이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D연합회의 전 임원 J목사는 언젠가 터질 일이 이제야 터졌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대전의 기독교계가 자성하는 계기로 삼고, 교회 일일수록 하나님 사랑운운하면서 돈 관리에 대해 대충하지 말고 철저히 해야 한다.”고도 했다.

 

본 사건은 A씨가 5개월 동안 약 5천만 원의 공금을 횡령한 단서로 제보된 만큼 혐의가 입증되면, D연합회의 피해 금액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 된다.

내부고발자인 B씨는" ‘검찰이 고발인 조사과정에서 사건 수사를 오는 7월까지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D연합회 회장은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사무총장이 검찰조사를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며, A사무총장은 지금 근무하지 않는다. 조사 중이라 따로 할 말이 없다.”며 사건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M뉴스.com 오치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