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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임플란트 비용 반값 혜택 확대

관리자
201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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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둔산동에 거주하는 67세 이모 어르신.
이씨는 오는 7월부터 임플란트 보험혜택이 만 65세까지 확대되면서 비용 부담 때문에 임플란트 시술을 망설였다가 치과를 찾기로 했다.

임플란트 건강보험 혜택의 연령이 확대되면서 전국의 65세 이상 어르신 620만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복지부는"지난해 83만여명의 어르신이 임플란트 건강보험 혜택을 받았으며, 140~180만원에 이르던 임플란트 비용이 50~60만 원 수준으로  크게 경감됐다"고 했다.

하지만 임플란트 혜택이 확대된다고 해서 모든 치아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은 해당 연령에 어금니가 없는 어르신에 한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평생 2개의 임플란트만 50% 가격에 수술받을 수 있다.

특히 어르신들의 경우 치아 손실과 함께 잇몸뼈, 잇몸염증 등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아 치료 전 정밀한 검사와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잇몸뼈나 잇몸의 건강상태가 좋지 못하면 임플란트 식립 후 염증이나 부작용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당뇨를 앓고 있는 어르신은 당뇨로 인해 상처회복이 더디고 세균 감염 가능성이 높으므로 혈당을 어느 정도 조절한 후에 수술해야 한다. 고혈압 환자 역시 수술 과정에서 출혈이나 혈압상승 가능성이 있지만 평소 혈압이 잘 관리되고 있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대전 안광호치과 안광호 원장은 “임플란트 건강보험 혜택의 확대로 치아가 없어서 고생했던 어르신들이 큰 도움을 받게 됐다”며 “임플란트

수술은 고령에도 가능하지만, 잇몸과 구강의 건강상태, 기저 질환 등을 꼼꼼히 따져 맞춤형 진료가 가능한 치과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M뉴스 이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