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치르는 학생과 감독하는 교육원을 격려하기 위해 13일 오전 7시 둔원고와 둔산여고를 방문했다. 올해 취임한 설 교육감에게는 첫 번째 수능 격려에 나선 셈이다.
“대전교육감의 ‘충남고’에x 왜 갑니까? 10년 만에 충남고 방문학교 빠져
올해 설 교육감의 격려방문 학교에서 충남고가 빠졌다. 충남고는 지난 10년간 전임 교육감 수능 격려차 반드시 방문했던 학교였다.
교육감이 수능격려차 방문하는 학교는 시교육청과 가까운 충남고, 둔원고, 둔산여고, 만년고 등이다.
교육청과 가까운 편리성도 있지만 충남고에는 MBC 중계차가, 둔원고는 TJB, 둔산여고는 KBS가 촬영을 전담해 방송사의 편의를 위해 교육감의 동선도 정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충남고의 경우 지난 1993년 대전교육청이 둔산으로 이전 후 교육청에서 가까운 학교로 교육감들의 수능 격려 필수코스가 됐다. 이 때문에 지난 수능 이후 중계차 발전기 등의 소음 등으로 민원이 있었다.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설 교육감의 간부 회의때 한 조크 땜이라는 것이다. 설 교육감의 첫 수능격려인 만큼 방문 학교 선정에 많은 고심을 했다고 한다. 첫 해인 만큼 설 교육감은 지금까지 방문한 적이 없던 사립고교나 유성쪽의 고등학교 등을 방문 계획을 세우기도 했었다고 한다.
충남고 방문에 대한 논의가 됐을 때 설 교육감은 교육청 간부들에게 “왜 대전교육감이 ‘충남고’에 갑니까’라는 조크를 던졌다는 것이다. 대전시교육감의 충남고 방문 보도가 나갈 경우 충남에 갔느냐는 인상을 주지 않느냐는 의미이다.
그래서 대전의 상징성이 있는 ‘대전고’를 고려했지만 학교측에서 난색을 표했다. 더욱이 교육청과 거리가 멀고 지상파 방송사들이 취재를 오지 않아 결국 둔원고와 둔산여고로 방문학교를 결정했다.
수능 감독에 나선 설교육감 교직원들에게 따듯한 격려
오전 7시 둔원고에 도착한 설 교육감은 김용분 교장의 안내로 교문에서 선배들의 시험을 응원하는 학생들의 손을 잡으며 격려했다.
김 교장에게 교장실에서 간단한 보고를 받은 후 교직원들이 모인 시험본부로 향했다.
설 교육감은 “학생들이 수능을 준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왔다” 며 “시험을 잘 치르고 실력발휘가 잘 될 수 있도록 학생들을 잘 배려하고 감독해 달라” 며 감독에 나선 교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교문으로 향한 설 교육감은 지방지 사진기자들의 촬영요구에 응해 학생들과 파이팅을 외치며 다양한 포즈를 취했다.
다음 장소인 둔산여고를 향해 출발을 했다. 설 교육감의 관용차는 아침 출근길 혼잡한 타임월드 사거리를 피해 둔원고 뒷편 지름길로 통해 둔산여고로 갔다.
나태주 교장의 안내로 둔산여고에서 교직원을 격려한 설 교육감은 수험생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아침식사를 위해 교육청 인근 해장국 식당으로 향했다.
매년 수능이 있는 날, 새벽 일찍 출근했던 대전시교육청 과장 이상 모든 간부들은 수능 시작 8시 전후로 시교육청 인근 해장국 식당에 모인다. 이 자리에서 설 교육감은 간부들과 아침식사를 함께하며 수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대전에서는 총 34개 시험장에서 20,580명이 감독관 및 운영위원 3500명이 오전 8시 10분터 오후 5시까지 수능시험을 치른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치르는 학생과 감독하는 교육원을 격려하기 위해 13일 오전 7시 둔원고와 둔산여고를 방문했다. 올해 취임한 설 교육감에게는 첫 번째 수능 격려에 나선 셈이다.
“대전교육감의 ‘충남고’에x 왜 갑니까? 10년 만에 충남고 방문학교 빠져
올해 설 교육감의 격려방문 학교에서 충남고가 빠졌다. 충남고는 지난 10년간 전임 교육감 수능 격려차 반드시 방문했던 학교였다.
교육감이 수능격려차 방문하는 학교는 시교육청과 가까운 충남고, 둔원고, 둔산여고, 만년고 등이다.
교육청과 가까운 편리성도 있지만 충남고에는 MBC 중계차가, 둔원고는 TJB, 둔산여고는 KBS가 촬영을 전담해 방송사의 편의를 위해 교육감의 동선도 정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충남고의 경우 지난 1993년 대전교육청이 둔산으로 이전 후 교육청에서 가까운 학교로 교육감들의 수능 격려 필수코스가 됐다. 이 때문에 지난 수능 이후 중계차 발전기 등의 소음 등으로 민원이 있었다.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설 교육감의 간부 회의때 한 조크 땜이라는 것이다. 설 교육감의 첫 수능격려인 만큼 방문 학교 선정에 많은 고심을 했다고 한다. 첫 해인 만큼 설 교육감은 지금까지 방문한 적이 없던 사립고교나 유성쪽의 고등학교 등을 방문 계획을 세우기도 했었다고 한다.
충남고 방문에 대한 논의가 됐을 때 설 교육감은 교육청 간부들에게 “왜 대전교육감이 ‘충남고’에 갑니까’라는 조크를 던졌다는 것이다. 대전시교육감의 충남고 방문 보도가 나갈 경우 충남에 갔느냐는 인상을 주지 않느냐는 의미이다.
그래서 대전의 상징성이 있는 ‘대전고’를 고려했지만 학교측에서 난색을 표했다. 더욱이 교육청과 거리가 멀고 지상파 방송사들이 취재를 오지 않아 결국 둔원고와 둔산여고로 방문학교를 결정했다.
수능 감독에 나선 설교육감 교직원들에게 따듯한 격려
오전 7시 둔원고에 도착한 설 교육감은 김용분 교장의 안내로 교문에서 선배들의 시험을 응원하는 학생들의 손을 잡으며 격려했다.
김 교장에게 교장실에서 간단한 보고를 받은 후 교직원들이 모인 시험본부로 향했다.
설 교육감은 “학생들이 수능을 준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왔다” 며 “시험을 잘 치르고 실력발휘가 잘 될 수 있도록 학생들을 잘 배려하고 감독해 달라” 며 감독에 나선 교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교문으로 향한 설 교육감은 지방지 사진기자들의 촬영요구에 응해 학생들과 파이팅을 외치며 다양한 포즈를 취했다.
다음 장소인 둔산여고를 향해 출발을 했다. 설 교육감의 관용차는 아침 출근길 혼잡한 타임월드 사거리를 피해 둔원고 뒷편 지름길로 통해 둔산여고로 갔다.
나태주 교장의 안내로 둔산여고에서 교직원을 격려한 설 교육감은 수험생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아침식사를 위해 교육청 인근 해장국 식당으로 향했다.
매년 수능이 있는 날, 새벽 일찍 출근했던 대전시교육청 과장 이상 모든 간부들은 수능 시작 8시 전후로 시교육청 인근 해장국 식당에 모인다. 이 자리에서 설 교육감은 간부들과 아침식사를 함께하며 수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대전에서는 총 34개 시험장에서 20,580명이 감독관 및 운영위원 3500명이 오전 8시 10분터 오후 5시까지 수능시험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