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탄진 용정초-대청댐 5.4㎞ ‘완전도로’ 변신

 

도로 확장· 자전거도로 신설 등 사람·자전거·차량 완전 분리 통행… 야간조명도



대전 대덕구 신탄진 용정초등학교에서 대청댐을 잇는 대청길의 안전성이 대폭 강화됐다.

대덕구는 대청댐을 찾는 방문객과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 여건과 편안한 교통 환경을 위해 ‘대청댐 완전도로 통행안전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고 최근 밝혔다.




대청길은 대청댐부터 신탄진 용정초등학교까지 5.4㎞ 구간. 2011년 1단계(1.7㎞) 공사를 시작으로 지난해 2단계(1.9㎞)를 완료했다. 3단계(1.8㎞) 공사는 안전행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돼 왔다.

공사는 기존 도로의 선형을 유지하면서 급경사면을 완화시켜 도로를 확장하고, 자전거 도로를 신설해 사람과 자전거·차량이 완전 분리돼 통행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또 야간방문객들을 위한 가로등과 횡단보도 야간조명장치 등을 설치했으며, 차량 통행속도를50㎞ 이하로 설계·시공해 금강변의 수변경관을 즐기며 이동할 수 있다.

구는 대청길에 수목식재가 완료되면 금강과 어우러진 힐링 관광도로 역할을 물론, 금강 종주 자전거길(대청댐-군산)의 시작지점으로 전국 자전거 매니아들이 쾌적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명품 자전거길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