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와 치아건강

M뉴스
2018-03-26 15:35

요즘 미세먼지 때문에 건강과 생활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지난 주말에 개막한 프로야구 선수들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장에 들어설 정도였으니까요.

 

미세먼지는 호흡기 건강에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치아건강에도 해롭습니다.

미세먼지가 구강 내 흡입되면 입속 세균 농도가 높아져 치주염, 잇몸질환과 치아우식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임플란트 주위염

임플란트 치아는 미세먼지 속 이물질이 임플란트 주위에 쌓여 염증을 유발하는 ‘임플란트 주위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임플란트 주위염에 의해 잇몸뼈가 손상되면 자연치아의 잇몸뼈 손상보다 더욱 위험하게 됩니다. 임플란트 주위염은 한 번 발생하면 치료가 어려우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외출 후 양치

미세먼지가 많은 날 외출을 했다면, 올바른 양치질과 가글만으로도 입속 세균을 어느 정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외출하고 돌아오면 양치까지는 아니어도 구강세정제나 물로 가글을 하면 미세먼지를 씻어낼 수 있습니다.

액체로 된 구강세정제는 칫솔질이 잘 닿지 않는 잇몸 경계, 볼 안쪽 등에 붙은 유해세균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코로 숨 쉬고 마스크 착용

먼지는 코로 호흡하면 코털과 점막을 통해 어느 정도 여과될 수 있지만 입으로 호흡을 할 경우 미세먼지가 혀, 치아 사이, 잇몸 등 구강 내 깊숙이 침투해 입 속 세균 농도를 높여 치아건강에 해롭습니다.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많은 봄철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 안이 마르지 않도록 수분 섭취를 늘리고 카페인 음료는 줄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글=안광호 원장/치의학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