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중복(中伏). 삼복더위의 절정이다. 날씨도 무더운데 코로나19로 마스크까지 착용하니 체감 더위는 더욱 치솟는다.
더위로부터 건강을 잘 지켜야 할 때다.
생활 속 무더위 대처법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 발생하면 외출을 삼가고, 기온이 높은 시간( 낮 12시~오후 3시)은 활동을 줄인다. 작업 중이라도 온도가 높은 시간에는 휴식하고, 불가피하게 활동이 필요하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물을 하루에 8잔 이상 마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음식을 통한 영양도 고루 섭취한다. 외출 시 모자나 양산을 이용해 햇볕을 최대한 차단한다. 카페인 들어있는 커피, 녹차, 콜라 등의 음료 섭취를 줄이고 술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더위로 인해 어지러움이나 두통,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그늘지고 시원한 곳에서 안정을 취한다. 에어컨을 켤 때는 실내 온도를 너무 낮게 하지 말고 자주 환기 한다.
무더위에 지친 몸 한방치료
한의학에서는 무더위로 인한 질병을 ‘서병(暑病)’이라 한다. 서병은 발열, 식은땀, 갈증 등의 증상을 보이고, 얼굴에 때가 낀다. 증상을 방치하면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으니 ‘더위 먹은 거겠지..’라고 만만히 보아 넘길 병증이 아니다.
필자는 서병을 중서(中暑), 중열(中熱), 주하병(注夏病), 모서(冒暑) 등 4가지로 나누어 개인의 체질, 증상, 환경적 요인을 고려해 치료한다.
‘중열(中熱)’은 일사병, 열사병 등과 가까운 질환으로 생맥산과 청서익기탕 등으로 치료한다.의 생맥산은 체내 열을 내리고 수분을 공급하는 효과가 있다. 열을 식히고 기를 증진한다는 뜻의 청서익기탕은 더위를 이길 수 있는 면역력을 증진하는 효과가 좋다.
‘주하병(注夏病)’은 입맛을 잃고 피로해지는 증상인데 생맥산과 청서익기탕을 처방하고 침, 뜸 치료를 병행해 기력의 회복을 돕는다.
허준 선생은 동의보감을 통해 청서익기탕을 ‘늦여름에 습열이 사람을 훈증하여 사지가 노곤하고 정신이 없으며, 움직이기 싫어하고 몸에 열이 나면서 입안이 마르고 갈증이 있으며, 소변이 누렇고 잦으며, 대변이 무르고 잦거나 설사나 이질이 있으며, 음식 생각이 없고 숨이 차면서 식은땀이 날 때 처방한다’고 남겼다.
사람의 심리는 날씨가 덥고 습하면 굳이 병증까지 이르지 않더라도 불쾌지수가 오르고 신경질과 짜증이 가득한 상태가 된다. ‘손대면 톡하고 터지는 상태’로 달아올라 있다고 봐도 과하지 않다. 내 맘의 그릇을 크게 넓히고, 타인을 배려하는 말과 행동도 무더위를 이기는 지혜다.
내일이 중복(中伏). 삼복더위의 절정이다. 날씨도 무더운데 코로나19로 마스크까지 착용하니 체감 더위는 더욱 치솟는다.
더위로부터 건강을 잘 지켜야 할 때다.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 발생하면 외출을 삼가고, 기온이 높은 시간( 낮 12시~오후 3시)은 활동을 줄인다. 작업 중이라도 온도가 높은 시간에는 휴식하고, 불가피하게 활동이 필요하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물을 하루에 8잔 이상 마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음식을 통한 영양도 고루 섭취한다. 외출 시 모자나 양산을 이용해 햇볕을 최대한 차단한다. 카페인 들어있는 커피, 녹차, 콜라 등의 음료 섭취를 줄이고 술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더위로 인해 어지러움이나 두통,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그늘지고 시원한 곳에서 안정을 취한다. 에어컨을 켤 때는 실내 온도를 너무 낮게 하지 말고 자주 환기 한다.
한의학에서는 무더위로 인한 질병을 ‘서병(暑病)’이라 한다. 서병은 발열, 식은땀, 갈증 등의 증상을 보이고, 얼굴에 때가 낀다. 증상을 방치하면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으니 ‘더위 먹은 거겠지..’라고 만만히 보아 넘길 병증이 아니다.
필자는 서병을 중서(中暑), 중열(中熱), 주하병(注夏病), 모서(冒暑) 등 4가지로 나누어 개인의 체질, 증상, 환경적 요인을 고려해 치료한다.
‘중열(中熱)’은 일사병, 열사병 등과 가까운 질환으로 생맥산과 청서익기탕 등으로 치료한다.의 생맥산은 체내 열을 내리고 수분을 공급하는 효과가 있다. 열을 식히고 기를 증진한다는 뜻의 청서익기탕은 더위를 이길 수 있는 면역력을 증진하는 효과가 좋다.
‘주하병(注夏病)’은 입맛을 잃고 피로해지는 증상인데 생맥산과 청서익기탕을 처방하고 침, 뜸 치료를 병행해 기력의 회복을 돕는다.
허준 선생은 동의보감을 통해 청서익기탕을 ‘늦여름에 습열이 사람을 훈증하여 사지가 노곤하고 정신이 없으며, 움직이기 싫어하고 몸에 열이 나면서 입안이 마르고 갈증이 있으며, 소변이 누렇고 잦으며, 대변이 무르고 잦거나 설사나 이질이 있으며, 음식 생각이 없고 숨이 차면서 식은땀이 날 때 처방한다’고 남겼다.
사람의 심리는 날씨가 덥고 습하면 굳이 병증까지 이르지 않더라도 불쾌지수가 오르고 신경질과 짜증이 가득한 상태가 된다. ‘손대면 톡하고 터지는 상태’로 달아올라 있다고 봐도 과하지 않다. 내 맘의 그릇을 크게 넓히고, 타인을 배려하는 말과 행동도 무더위를 이기는 지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