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안 들이고 살빼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어찌 보면 여러분도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겠지만
왜 그런지 이유를 이해하면
적극적으로 실행에 옮기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건강하려면 물을 많이 마시라고 합니다.
또 다이어트 할 때도 그렇게 하라고 하죠.
그런데 왜 물을 마셔야 살이 빠질까요?
 
무작정 다이어트 해서 살을 빼다보면
나중에 살이 흐물흐물해집니다.
왜냐?
빠지길 바라는 지방은 안 빠지고 체내 근육과 수분만 빠지기 때문에 탄력이 떨어져서 피부가 늘어지고 처져서 보기 싫게 살이 빠집니다.
또 나중에 요요현상을 필연적으로 수반해요.
 
다이어트의 목적은 살만 빼는 게 목적이 아니죠?
바로 체내 지방을 줄이는 것입니다
지방분해에 가장 중요한 것은
수분이라는 사실을 아셔야합니다.
뭔가 분해되어 연소되려면 수분이 필요하는데,
이것을 가수분해 (加水分解)라고 하죠.
 
지방도 마찬가지로 연소되어 없어지려면
물이 꼭!!! 반드시!!! 필요하거든요.
몸에 수분이 없으면 지방은 절대 빠지지 않아요.
물이 없어서 지방이 가수분해가 안 된다는 의미죠.
 
뚱뚱한 사람이 피곤함을 자주 느끼는 것은 지방분해가 잘 되지 않은 탓도 있습니다.
즉 지방분해에 의해 생성되어야 할 에너지가 부족해지면 항상 피곤함을 느끼게 되거든요.
다이어트하면서 무력해지고 나른함이 생긴다는 것은
음식을 먹지 않거나 적게 먹어서 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지방분해가 원활치 않다는 증거도 됩니다.
 
물을 마셔야, 물이 충분히 체내에 있어야 살이 잘 빠집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물을 마시는 것은 아니죠.
알고 마셔야 하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물을 한 두 컵 마시도록 하세요.
그리고 식사 30분~ 1시간 전에 물을  마셔주세요.
식 후에 마시는 물은 별로 효율이 좋지 않으므로, 식사가 끝난 후 1시간 이상 지난 다음에 물을 마시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해서 하루 2~3리터의 물을 섭취하세요.
체중 1키로 당 300ml로 계산해서 마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체중이 60키로라면
하루 1.8리터 이상 마시면 되겠지요.
 
마지막으로 중요한 게 있어요.
물은 실온이나 따뜻한 물이 좋습니다.
물이 일정온도 이상 올라가야 지방분해를 할 수 있는 조건이 되므로 차가운 물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덜 됩니다.
 
오늘 바쁘게 글을 썼습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글=문상돈 원장/햇살고운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