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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 메르스 예방에 좋다 [문상돈 원장]



몇 년 전 '사스'라는 질병이 퍼질 때
김치가 사스를 예방하거나 치료에 좋다며 중국여행객들이 싹쓸이 해간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사스와 김치는 관계없는 것으로 판명 났지만
불안하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 그런 현상을 만들어낸 것이죠 .
 
메르스 가 광풍을 일으키면서 국민들이
여러 유언비어에 우왕좌왕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뭘 하고 있는 것인지....
그러다 보니 근거 없는 내용이 대부분임에도
국민들은 그렇게라도 위로받고 싶은 건 아닌지..
여하튼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씁쓸합니다.
 
다음 내용은 메르스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급하게 올립니다.
 
비타민D 가 메르스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근거인데요.
이 연구는 어제 오늘 사이에 만든 게 아니고
미국의 호르몬 연구권위자 타미 박사가
3년 동안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던 내용입니다.
타미 박사는 6월 4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메르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타민D가 중요하며,
아울러 비타민D의 혈중 농도를 유지해야 하고, 메르스에 감염된 환자는 비타민D를 하루 10,000 IU씩 복용할 것을 주문했다고 합니다.
 
미국 시애틀 소재 메디컬 클리닉 원장인 그는 그동안 비타민D와 메르스의 연관성에 대해 꾸준히 연구했다고 합니다.


메르스 주요 발생지역인 중동과 아프리카의 건강통신이 발표한 내용을 살펴보면
메르스 감염자 대부분이 비타민D 결핍자였고,
특히 메르스에 감염되었어도
죽지 않은 사람들을 추적한 결과,
그들은 비타민D를 하루 10,000 IU이상씩 투여하는 대량 요법을 받았다고 합니다
 
비타민D는 몸 안의 유해 바이러스,
세균에 저항해 싸울 수 있는 힘과
면역력을 높여주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D는 달걀노른자 생선 간 등에 들어있고.
또 햇볕을 쬐면 저절로 생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계란 40개 또는 우유 10잔을 마셔야
겨우 1000IU 섭취된다고 하므로 음식과
햇볕만으로 비타민D 10,000 IU를 보충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참고로 정상생활을 할 때 비타민D의 필요량은
하루 2000 IU 정도 입니다)
 
따라서 메르스 예방 및 관리를 위한
비타민D 섭취는 고함량의 비타민D 단일제제를 섭취할 수밖에 없습니다
시중에 비타민D가 함유된 건강보조식품이 많이 나와있습니다.
어차피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타민D가 부족합니다.
또 메르스 때문에 불안하고 답답한 분이라면 이 기회에 섭취하는 것도 심리적 불안을 덜어줌과 더불어 건강을 유지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메르스야!!! 물러가라 "


[글=문상돈 원장/햇살고운한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