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바다를 낚는다" 프로 낚시꾼 ‘샤크 신동만'

"손맛이란 표현은 약해요. 그 강렬한 전율은 몸맛이라 해도 부족합니다"


최근 지깅낚시는 과거 생미끼 위주의 낚시형태와 달리하고 있습니다. 지깅은 역사적으로 북극의 이누이트족이 최초로 사용한 기록이 있는데요. 우리나라에 지깅이 전해 진 것은 약 13년 전 일본에 의해 전해졌습니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가까우면서 바다가 인접한 섬나라이다보니 다양한 낚시 기술들이 발전할 수 있었죠. 그 후우리나라만의 독자적인 지깅 낚시기술로 더 발전되어 가고 있는 중입니다.

 

신동만 프로가 버뮤다 해협에서 잡아올린 와후(65kg)


낚시을 즐기는 분들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지깅기법을 연구하고 배우셨겠지만, 대한민국에서 방송이나 신문 등의 미디어를 통해 지깅기법을 알리고 보급한 분은 샤크라는 별칭으로 잘 알려진 신동만 프로(사진)입니다.

 

버뮤다에서 잡은 옐로우핀 튜(30kg)


신 프로는 최근 낚시전문 케이블방송 F-TV‘샤크프로그램을 통해 거대한 50kg 엘로우핀 튜나를 끌어올리는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이렇듯 신 프로의 활동을 직간접으로 접한 분들이 그의 열정과 집념에 감동을 받아 지깅 동호인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기자는 요즘 낚시인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핫 장르 지깅 낚시를 샤크 신동만 프로의 인터뷰를 통해 M뉴스 독자들에게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순서는 지깅의 이해- 버티컬 지깅-쇼어 지깅- 슬로우 피치 저크- 라이트 지깅으로 나눠 총 5차례로 소개해드리고요.

신동만 프로의 국내외 역동적인 프로낚시 게임현장도 사진과 영상으로 중계하겠습니다. 다음은 신동만 프로와 인터뷰한 내용입니다.

 

1. 지깅(jigging)이란, 무엇입니까?

 

메탈지그 4-1


인조미끼 (LURE)중에 알루미늄합금이나 주석, 아연 등을 혼합하여 대상어의 먹잇고기와 매우 흡사한 형태로 만들어진 메탈지그(인조미끼)를 사용해 탐식성이 매우 강한 바다의 모든 대상어종을 선상(배낚시)과 갯바위 등에서 수직으로 혹은 캐스팅을 하여 낚아내는 기법을 의미합니다.

지그(Jig)는 바늘과 봉돌(Weight)이 결합돼 있고요. 살아있는 미끼를 대신해 여러 가지 형태의 색깔과 모양의 정어리, 꽁치, 갈치, 전갱이 등의 모양으로 만들어 마치 실제 살아 움직이는 먹잇감(Bait Fish)의 움직임을 가져야합니다.

지깅낚시는 지깅을 이용해 여러 가지 형태의 저킹(Jerking) 동작 등을 연출하여  200kg 이상의 참치 등 초대형 물고기를 낚을 수 있는 바다낚시의 새로운 분야입니다.



2. 지깅낚시에 입문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메탈지그를 활용한 바다 지깅이 공식적으로 우리나라에 알려진 것은 2001년 낚시잡지와 케이블 TV 등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1992년 제주 , 추자도 근해에서 소형 메탈지그를 사용하여 줄삼치, 농어, 부시리, 방어 등을 낚아내던 경험이 지깅 입문의 계기가 되었죠.

저 외에 소수의 낚시인들이 2001년 공식 보급되기 이전 각 지역에서 유사한 낚시를 하고는 있었겠지만, 제가 잡지와 매체를 통한 안내가 지깅을 새로운 장르로 알리는는 계기가 됐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신동만 프로의 파이팅(버뮤다해협)


또한 배를 타고 낚시를 하는 선상 버티컬 지깅과 갯바위,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는 쇼어게임 이라고 하는 기법의 낚시 또한 국내의 민물 배스 루어낚시와 바다 농어 루어낚시 등과 마찬가지로 88년을 시작으로 90년 초기부터 제주도, 추자도, 서해 등지에서 극소수의 인원이 시작한 후 점차 확산되어 발전하게 된 것입니다.

 

신동만 프로의 릴장비


[글=M뉴스 황현대 명예기자]

[사진=신동만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