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여행] 행복해지는 단 하나의 주문 "알로하~"


① 다이아몬드 헤드

전 세계 셀러브리티들의 휴양지로 이름난 지구상 최고의 지상낙원은 어디일까. 여기까지만 들어도 누구나 이곳을 쉽게 떠올릴 수 있다. 바로 천혜의 섬 하와이다. 하와이는 긴 말이 필요 없는 최고의 휴양지다. 기분 좋게 내리쬐는 눈부신 햇빛, 살결을 스치고 지나가는 따뜻한 바람,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해지는 푸른 바다가 전 세계 여행객들을 유혹한다. 이곳을 찾은 여행객들의 표정은 평온 그 자체다. 사랑의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연인들, 아이들의 맑은 웃음소리, 인자한 미소를 띤 노년 부부까지. 하와이에 가면 누구나 행복해진다.

하와이는 크게 6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와이의 상징인 와이키키 해변을 품은 오하우,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몰로카이, 아름다운 해변과 안개 낀 산지가 공존하는 라나이, 호놀룰루에서 35분 거리에 위치한 화산섬 마우이, 하와이에서 가장 큰 섬이자 가장 활발한 화산이 자리한 빅 아일랜드, 평화로운 분위기가 인상적인 카우아이까지. 각기 저마다 다른 매력을 품고 있다. 그중 오하우는 하와이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 누구나 인정하는 하와이 최고의 해변인 와이키키 해변이 자리하기 때문이다. 와이키키 해변은 하와이 여행을 다녀오지 않은 사람들이라도 하와이 하면 이곳을 떠올릴 정도로 하와이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곳이다.

백사장 길이는 3.2㎞. 시원하게 뻗은 하얀 모래사장은 에메랄드빛 바다와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연출한다. 다른 곳에 비해 파도가 약하고 경사도 심하지 않아 아이들이 놀기에도 그만이다. 또한 해변을 따라 하얏트, 힐튼, 메리어트 등 특급호텔이 길게 늘어서 있어 최상의 휴양을 즐기기에 모자람이 없다. 산책로도 깔끔하게 정비돼 천천히 걸으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기사의 1번째 이미지

② 라니카이 해변

오하우 남동부에 자리한 하와이의 주도 호놀룰루도 볼거리가 많다. 먼저 이올라니 궁전으로 가보자. 신성한 새라는 뜻을 가진 이올라니 궁전은 하와이 왕조의 화려한 역사를 껴안고 있는 곳. 1882년 하와이 왕조 칼라카우아 왕이 창건했다. 미국 내에서 유일한 피렌체 풍 궁전으로 1893년 하와이 최후의 여왕 릴리우오칼라니가 퇴위할 때까지 머물렀던 곳이기도 하다. 현재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올라니 궁전 앞 킹 거리로 가면 카메하메하 대왕 동상을 볼 수 있다. 카메하메하는 하와이 원주민 왕국 초대 왕으로, 1781년부터 1795년까지 카우아이와 니하우를 제외한 모든 섬을 정복했다. 금빛 케이프를 걸치고 왼손엔 평화의 상징인 창을 쥔 동상의 모습에서 카메하메하 대왕의 기개가 뿜어져 나온다.

와이키키와 호놀룰루를 한 번에 보고 싶다면 누우아누 팔리 전망대로 올라가보자. ‘바람 산’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그만큼 거센 바람이 많이 불어온다. 세찬 바람에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호놀룰루와 와이키키를 내려다보고 있으면 가슴 벅찬 자유를 느낄 수 있다.

남녀노소를 모두 즐겁게 하는 하와이만의 비법이 또 하나 있다. 바로 미식이다. 하와이는 멋진 자연경관뿐 아니라 입맛까지 사로잡는 맛있는 음식이 가득하다.

카후쿠 새우요리는 하와이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단골코스 중 하나. 1993년 지오바니에 의해 카후쿠에서 처음 알려진 음식점으로 일명 ‘지오바니 쉬림프’로 대표되는 미식 중 하나다. 현재 할렙아의 서퍼들과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손꼽는 하와이의 명물이다. 쿠아아이나 햄버거도 빼놓을 수 없다. 오바마 대통령이 학생 때부터 즐겨 찾아 더욱 유명해진 이곳은 하와이 드라이브코스로 유명한 노스쇼어의 대표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배가 든든해지는 메인요리를 즐겼다면 후식으로 눈을 돌려보자. 돌 플랜테이션 파인애플 아이스크림은 누구나 좋아할 만한 메뉴. 1990년대 오픈한 DOLE사의 파인애플 농장에서는 파인애플 열차투어, 가든투어와 함께 아이스크림까지 맛볼 수 있어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꼽힐 정도다. 이와 함께 레오나드 베어킬 말라사다스 도넛은 하와이의 대표간식으로 사랑받고 있다.

자료제공= 좋은여행www.good.m-so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