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레져



겨울 끝자락에 만난 월악산 비경

지난 23일 직장(대전원명학교) 동료들과  겨울 팀워크 훈련의 일환으로 충북 제천 월악산의 ‘영봉(靈峰)코스’를 8시간에 걸쳐 종주하고 왔습니다.

[글·사진=M뉴스 황현대 기자]

 *월악산 영봉 코스(8시간)
덕주골  - 마애불  - 영봉 - 중봉 - 하봉 - 보덕암 - 수산1리

월악산의 주봉인 영봉(靈峰)의 높이는 1,097m인데요.
달이 뜨면 영봉에 걸린다 하여 '월악'이라는 이름이 붙였다고 합니다.
삼국시대에는 월형산(月兄山)이라 불렸고, 후백제 때 견훤(甄萱)이 이 산에 궁궐을 지으려다 무산되어 와락산이라고도 전해집니다.

청송(靑松)과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바위능선을 타고 영봉에 오르면,
충주호의 잔잔한 물결이 한눈에 들고, 정상으로 향할수록  만개한 눈꽃은  세월을 잊게 합니다.
겨울 끝자락에 만난 비경은  산행 내내  기자의 어깨에 동무로 천근만근 걸쳐오던 친구 놈도 새털처럼 가볍습니다.


아! 그 친구 놈 이름은 캐논..

친구놈이 토해 낸 비경을 독자여러분과 나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