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동계 레포츠 즐기기”

[한국관광공사 추천 2018년 1월 가볼 만한 곳]

동계 레포츠 즐기기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동계스포츠 활성화를 위하여 동계레포츠 즐기기이라는 테마 하에 20181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스케이팅에서 빙벽 등반까지서울 도심에서 즐기는 겨울 레포츠태릉 국제스케이트장코오롱 등산학교 실내빙벽장시청광장 스케이트장 (서울특별시)’, ‘차가운 겨울 뜨겁게 즐기자산정호수썰매의정부 실내 빙상장(경기도)’, 사색 눈꽃 트레킹 vs 짜릿한 빙벽 등반오대산 선재길춘천 구곡폭포(강원도)’, 남도의 겨울 레포츠 즐기기광주 실내빙상장광주시청 야외스케이트장(광주광역시)’, 한겨울 반가운 오지의 겨울 왕국봉화 분천역청송 얼음골 (경상북도5개 지역 관광지를 각각 선정발표하였다.


[서울특별시]서울광장 스케이트장_서울시청제공

[서울특별시]코오롱 등반학교 아이스클라이밍_길지혜 촬영 


스케이팅에서 빙벽 등반까지서울 도심에서 즐기는 겨울 레포츠

 

[서울 노원구 화랑로]

찬바람이 볼을 에는 듯한 겨울몸이 후끈 달아오르는 레포츠로 추위를 이겨보자미끄러지듯 얼음 위를 달리는 스케이팅이나 컬링빙벽 등반 등을 배우고 즐기다 보면 어느새 움츠렸던 몸이 풀린다.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은 연간 15만 명이 다녀가는 대표적인 실내 스케이트장이다. 400m 링크를 질주하는 국가 대표 선수들과 나란히 스케이팅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반짝이는 도시의 야경을 배경으로 스케이팅해보고 싶다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안성맞춤이다지난 22일 개장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2015년 이후 2년 만에 찾아온 도심 한복판의 스케이트장이다그 기다림만큼 이용객도 설렘 가득하다스케이트 대여를 포함한 이용료가 1(1시간) 1000원으로 부담 없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바로 앞에 서울도서관이 있다옛 서울시청사가 책의 정원으로 탈바꿈한 것장서 20만여 권뿐만 아니라 카페기획 전시실옛 시장실 등 둘러볼 곳이 많아 스케이팅 전후 휴식처로 안성맞춤이다.

스케이팅이 겨울에 즐기는 대중 레포츠라면빙벽 등반은 이색 레포츠다우이동 코오롱등산학교에 실내 빙벽장이 있다기네스북에 오른 높이 20m 실내 빙벽장을 찾아 새로운 겨울 레포츠의 매력에 빠져보자.

태릉선수촌 인근 볼거리도 놓칠 수 없다서울 태릉과 강릉구 화랑대역은 고즈넉한 겨울 정취가 있어 가볍게 산책하기에 좋다.

*문의 노원구청 문화관광과 02)2116-3776

*주변볼거리 수락산육군사관학교태릉선수촌북서울꿈의숲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경기도]얼음 위에서 씽씽 달리는 즐거운 시간, 산정호수 썰매출제 - 사진제공 포천시


[경기도]의정부 실내빙상장 _사진제공 의정부시

 

차가운 겨울뜨겁게 즐기자포천 겨울 축제와 의정부 실내빙상장

 

[경기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로411번길 의정부시 체육로]

겨울이 되면 더욱 반짝이는 여행지가 있다겨울 축제가 펼쳐지는 경기도 포천과 실내빙상장이 있는 의정부다이한치한(以寒治寒)을 보여주듯얼음 위에서 스케이트를 타며 겨울을 만끽하려는 이들이 모여든다눈과 얼음으로 가득한 겨울 축제장은 가족친구와 함께 겨울을 즐기기 안성맞춤이다.

산정호수썰매축제는 호수 위에서 펼쳐지는 겨울철 놀이 한마당이다빙상 자전거와 얼음 바이크썰매호수 기차 등 독특한 재미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꽁꽁 언 호수에서 자전거와 기차 타기는 다른 곳에서 하기 힘든 경험이다손에 호호 입김을 불면서도 포기할 수 없는 짜릿함이 있다.

도리돌마을 포천백운계곡동장군축제에서는 송어 얼음낚시와 얼음 미끄럼틀 등 다양한 겨울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높이 9m에 달하는 아이스 빅 트리(Ice big tree)도 눈길을 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맞춰 겨울 스포츠에 도전하고 싶다면 의정부실내빙상장을 추천한다누구나 얼음 위 스릴 만점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다의정부실내빙상장의 장점은 저렴한 이용료. 3500(어른 기준)으로 스케이트를 탈 수 있다.

스케이트를 탄 뒤에는 먹거리 가득한 제일시장으로 가자넉넉한 시장 인심이 추위를 따듯하게 데워준다우리 술 박물관 산사원에서 옹기종기 모인 술독을 만나고독특한 매력을 내뿜는 아프리카예술박물관에 들러보자몸도 마음도 꽉 찬 겨울 여행이 될 것이다.

*문의 포천시청 문화관광과 031)538-2114 / 의정부시청 문화관광과 031)828-2693

*주변볼거리 포천아트밸리한가원허브아일랜드국립수목원평강식물원 등

 

[강원도]구곡폭포 등반-춘천시 제공


[강원도]월정사 전나무숲-서영진 촬영

 

사색 눈꽃 트레킹 vs 짜릿한 빙벽 등반오대산 선재길과 춘천 구곡폭포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춘천시 남산면 강촌구곡길]

겨울 강원도는 눈과 얼음의 향연장이다정중동의 체험이 곳곳에서 펼쳐진다동계올림픽의 주 무대 평창에서는 고요한 선재길 눈꽃 트레킹이 눈부시다춘천 구곡폭포는 아슬아슬한 빙벽 등반으로 짜릿함을 더한다.

월정사와 상원사를 잇는 선재길은 예전 스님들이 오가던 숲길로평이한 등산로가 약 9km 이어진다일주문에서 금강교까지 이어지는 숲에는 최고 수령 300년 된 전나무 1700여 그루가 계곡과 나란히 길목을 채운다월정사 전나무 숲길은 드라마 〈도깨비〉를 촬영한 뒤 연인들의 사랑을 받는다계곡 따라 난 선재길은 겨울이면 눈이 고요함을 더한다선재길 산행은 세 시간 남짓 걸리며 섶다리출렁다리 등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동행이 된다.

춘천 구곡폭포는 아찔한 빙벽으로 겨울 손님을 맞는다봉화산 자락을 아홉 굽이 지나쳐 쏟아지던 폭포수는 겨울에 얼음 왕국으로 변신한다높이 약 50m 빙폭이 대형 고드름과 어우러지며 얼음 세상을 만든다겨울이면 폭포에 로프가 걸리며 스파이더맨들이 빙벽 등반에 도전한다전망대에서 폭포를 지켜보기만 해도 짜릿함이 전이된다.

평창에서는 소설〈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인 진부전통시장평창송어축제에 들러볼 만하다춘천에서는 동심을 자극하는 토이로봇관김유정문학촌이 반전의 재미를 선사한다.

*문의 월정사관광안내소 033)330-2772 / 춘천시청 관광개발과 033)250-3003

*주변볼거리 의야지바람마을평창무이예술관알펜시아리조트춘천낭만시장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강촌레일파크 등


[광주광역시]광주시청 야외스케이트장_300명이 동시에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다_광주시청제공

[광주광역시]광주실내빙상장_체험학습을 나온 초등학생들이 강습을 받고 있다_구완회촬영 (4)

 

남도의 겨울 레포츠 즐기기광주 실내빙상장과 광주시청 야외스케이트장

 

[광주 서구 금화로 서구 내방로]

20년 전 문을 연 광주실내빙상장은 봄여름가을겨울 언제나남녀노소 누구나 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공간이다. 1년 내내 영하로 유지되며, 1830㎡ 필드와 30×61m 규격 트랙을 갖췄다최대 500명 이상이 동시에 스케이트를 탈 수 있고붐비는 편이 아니라 여유 있는 스케이팅이 가능하다헬멧은 무료이며 입장료 4000(어린이 3000)에 스케이트 대여료가 3000원이니 7000원에 하루 종일 겨울 레포츠를 즐기는 셈이다.

맑은 하늘 아래 스케이팅을 즐기고 싶다면 광주시청 야외스케이트장이 제격이다. 2013년부터 해마다 겨울이면 광주광역시청 앞 문화광장에 선보이는 스케이트장은 2018131일까지 운영한다. 1800㎡ 규모 스케이트장은 동시에 300명까지 입장할 수 있으며이용 가능 연령은 만 6세 이상이다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40주말에는 오후 820분까지 운영한다. 1(1시간이용료는 스케이트와 헬멧 대여료를 포함해 단돈 1000스케이트장 옆에 있는 썰매장은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빛고을 광주에는 아이들과 함께 즐길 여행지가 많다가장 눈에 띄는 곳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어린이문화원이다한너울한복체험관과 남도향토음식박물관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5·18기념공원을 거닐며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해 이야기 나눠도 좋을 듯하다.

*문의 광주실내빙상장 062)380-6880 / 빛고을콜센터 062)120

*주변볼거리 만귀정금당산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광주월드컵경기장, 5·18자유공원김대중컨벤션센터 등

 

[경상북도]빙벽장에서 훈련하는 클라이머_진우석촬영

[경상북도]산타마을에서 썰매를 즐기는 아이_봉화군청제공

 

한겨울이 반가운 오지의 겨울 왕국봉화 분천역과 청송 얼음골

 

[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길 청송군 부동면 얼음골로]

한겨울에는 폭폭 연기 뿜고 달리는 기차 여행이 제격이다경북 내륙의 첩첩산중 승부역으로 가는 기차에 올라보자승부역으로 가는 관광열차가 그 유명한 환상선 눈꽃열차. 1998년부터 지금까지 겨울이면 한시적으로 운행한다눈이 오면 금상첨화다톡톡 차창을 두드리는 눈이 내려앉으면 세상은 겨울 왕국으로 변신한다.

분천역에 도착하면 무조건 내리자핀란드 로바니에미 산타클로스 마을이 유명한데우리나라에도 분천역 산타마을이 있다루돌프가 끄는 썰매를 탄 산타클로스와 기념 촬영하며 동심으로 돌아간다.

한겨울 청송 얼음골에는 땀을 뻘뻘 흘리는 사람들이 있다얼음골이 꽝꽝 얼어붙으면 갈고리 같은 아이스바일을 손에 들고 크램폰을 발에 차고 빙벽을 오른다해마다 1~2월에 열리는 청송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에 세계 빙벽 스파이더맨이 총출동해 얼음골을 달군다.

경북 청송에는 승부역에 버금가는 오지 골짜기가 있다주왕산이 남쪽으로 흘러내린 지점이며청송의 동쪽 끝이다청송은 2017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되었는데그중에 얼음골은 한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신비로운 곳이다.

청송의 명소인 주왕산 대전사청송수석꽃돌박물관객주문학관도 둘러보자

청송수석꽃돌박물관은 세계적으로 희귀한 청송 꽃돌과 수석을 전시한 문화 공간이다전시관에는 크기와 무늬가 다양한 꽃돌이 가득하다화산암 속의 광물질이 꽃처럼 아름다운 무늬를 그려내서 꽃돌이라고 부른다돌 속에 국화가 핀 듯하다.

*문의 봉화군청 문화관광과 054)679-6353 / 청송군청 문화관광과 054)870-6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