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1.1m 大삼치 사냥 [황현대 기자]

기자는 1.1m 20분 다.


포항 대보권의 삼치 루어, 지깅

 

기자는 지난 919샤크지깅동호인들과 포항 강상에서 삼치 루어 낚시를 다녀왔다.

 

가을 멸치 떼를 따라 돌아온 삼치를 낚기 위해 동호인들은 뉴대양호 갑판에 몸을 실었다..

 

이 날 주 대상어는 중삼치, 대삼치였으나 기자는 수심 깊은 곳의 대삼치를 공략했다.

 

파도는 오전 1~2, 오후 0.5~1m, 풍향은 북동풍, 풍속은 7~8(m/s), 오정은 흐리고 오후는 맑은 날씨를 유지하는 14물 때 이었다.

 

이날 사용 장비는 다음과 같다.

 

1. 로드

아이언 팝 90, 매직아이 794

 

2.

스텔라 SW5000(xg), SW8000(hg)

 

3. 라인

합사 2-쇼크리더 50LB 2m

합사 3-쇼크리더 60LB 3m

 

4. 루어

오전(흐림): 블루 은색 계열 메탈 40~60그람

오후(맑음): 은색 계열 메탈 40~60그람




                                                                              

 

동호인들이 승선한 뉴 대양호는 오전 7시에 출항하여, 어두컴컴한 오후 6시까지 루어낚시를 했다.

출조를 다녀 온 후 며칠이 지나도록 온 몸이 욱신거리고 팔목은 붙이는 파스의 도움을 받아야 할 지경. 루어낚시의 특성 상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많은 캐스팅과 빠른 릴링 때문이다.

 

삼치 루어낚시의 채비 운용방법은 삼치의 습성은 빠르게 움직이는 멸치에 반응하는 동체시력이 매우 우수하기 때문에 멸치처럼 박자에 맞추어 빠르게 릴링 하셔야합니다.

 

삼치들이 수면에서 보일링을 할 경우 메탈을 캐스팅 후 빠르게 릴링하면 되지만, 삼치 어군이 중하층에 있을땐 선장이 어탐을 보고 어군의 위치를 알려주시면 메탈을 깊이 넣어서 바닥을 찍고, 빠르게 5번 감고 정지 4번 보통으로 감고 강하게 저킹을 해주시면 쉽다.

 

기자는 이번 삼치 루어낚시에서 1m10cm의 대삼치를 20분 간의 사투 끝에 끌어내는데 성공했다. 포항에서 출조한 루어선 중 최고기록이다. 그 때의 손맛은 지금도 전율로 남아있다.

 

포항 신항만에는 최근 삼치루어를 위한 전문 루어선이 늘어나는 추세.

오전반 / 오후반 / 종일반으로 운영.

오전반/ 오후반은 6만원, 종일반은 11만원의 선비를 받는다.

명절연휴 가족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도 있다.

루어 낚시를 처음 접하는 분들께 추천하는 배는 뉴 대양호, 시프랜드호, 뉴 카이져호, 태창호 등이다.

장비가 없는 분들에겐 로드, 릴 모두 대여가 된다.

 

낚은 삼치로 가족들을 위해 구이로 접시에 담았다. 아내와 딸이 고소하고 맛있다고 호평.


[M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