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장미가 11월 첫눈을 만났다. 어쩌면 봄부터 첫눈을 기다렸는지도 모른다.
첫눈 속에 정호승 시인의 '첫눈오는날 만나자' 시 구절이 떠오른다.
사람들은 왜 첫눈이 오면
만나자고 약속을 하는 것일까.
사람들은 왜 첫눈이 오면
그렇게들 기뻐하는 것일까.
왜 첫눈이 오는 날 누군가를 만나고 싶어하는 것일까.
아마 그건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만이
첫눈이 오기를 기다리기 때문일 것이다.
첫눈과 같은 세상이 두 사람 사이에 늘 도래하기를
희망하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도 첫눈이 오면
누구를 만나고 싶어 서성거린다.
첫눈이 오는 날 만나고 싶은 사람,
단 한 사람만 있었으면 좋겠다.
첫눈이 온다.
새벽부터 내리던 눈이 수북이 쌓여 어제와는 다른 순백의 세상을 만났다.
출근길 교통대란 속에 출근 시간을 못 맞췄다.
대전·충남지역에 대설주의보란다.
그래도 첫눈은 반갑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모두의 마음이 그럴 것이다.
하얀 도화지속 순백의 세상을 만나보자.
퇴근길 체증도 반가울지 모르겠지만....
글,사진=채원상 기자 wschae1022@hanmail.net
이미지를 누르시면 자세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오월의 장미가 11월 첫눈을 만났다. 어쩌면 봄부터 첫눈을 기다렸는지도 모른다.
첫눈 속에 정호승 시인의 '첫눈오는날 만나자' 시 구절이 떠오른다.
사람들은 왜 첫눈이 오면
만나자고 약속을 하는 것일까.
사람들은 왜 첫눈이 오면
그렇게들 기뻐하는 것일까.
왜 첫눈이 오는 날 누군가를 만나고 싶어하는 것일까.
아마 그건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만이
첫눈이 오기를 기다리기 때문일 것이다.
첫눈과 같은 세상이 두 사람 사이에 늘 도래하기를
희망하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도 첫눈이 오면
누구를 만나고 싶어 서성거린다.
첫눈이 오는 날 만나고 싶은 사람,
단 한 사람만 있었으면 좋겠다.
첫눈이 온다.
새벽부터 내리던 눈이 수북이 쌓여 어제와는 다른 순백의 세상을 만났다.
출근길 교통대란 속에 출근 시간을 못 맞췄다.
대전·충남지역에 대설주의보란다.
그래도 첫눈은 반갑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모두의 마음이 그럴 것이다.
하얀 도화지속 순백의 세상을 만나보자.
퇴근길 체증도 반가울지 모르겠지만....
글,사진=채원상 기자 wschae10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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