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음식 만들어 행복 나누는 재미 쏠쏠~
대한민국의 캠핑열풍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캠핑아웃도어진흥원에 따르면 2013년 전국 130만명이던 캠핑인구는 2014년 300만명, 올해는 600만명 이상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대체 캠핑이 뭐 길래, 대한민국은 캠핑에 열광하는 것일까?
사실 캠핑을 준비하는 과정을 가만히 살펴보면 떠나기도 전 기진맥진이다. 마치 이사를 하듯 챙겨가야 할 물품만도 수 십 가지.
특히나 초보캠퍼들에게 캠핑은 즐겁고 재미있는 일만은 아니다. 모든 것이 스스로 준비하고 직접 만들어야 하는 상황. 텐트 치는 법에서 요리하는 법까지, 어느 것 하나 쉬운 것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불편함과 수고스러움을 자처하고, 사서 고생을 하기 시작했다.
어떤 매력이 이들을 집밖으로 나오게 하는 것일까?
천안의 한 캠핑장을 찾아, 실제 캠핑을 즐기는 가족들을 만나 캠핑에 묘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김난희 기자 791008kim@naver.com
이곳은 1969년에 지어진 화덕초등학교가 폐교되면서, 캠핑장으로 바뀌었다.구석구석 옛 초등학교의 정취가 그대로 묻어 있는 이곳은 아이들 놀이시설을 장점으로 내세운 키즈 캠핑장이다.
주말 하루 45동의 텐트가 밤마다 불야성을 이루고, 200여명의 캠퍼가 찾는다.
트램펄린을 비롯, 각 교실을 개조해 실내놀이터와 영화 상영관 같은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다.
어른들은 초등학교 시절 옛 추억을 떠올리고, 아이들은 놀이시설에서 맘껏 뛰어 놀 수 있다.
이뢰나 키즈캠피장 대표는 “자칫 어른들의 캠핑에 그칠 수 있는 캠핑문화를, 아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시설을 마련해 온 가족이 캠핑의 매력에 빠질 수 있도록 보완했다”고 소개했다.
“맛있는 캠핑~ 오늘은 뭐 먹지?”
요리는 캠핑의 꽃이라 할 수 있다. 요리자체가 하나의 아웃도어 활동인 셈이다.
가족단위의 캠퍼들은 집에서 정성스레 음식을 장만해 직접 현장에서 조리해 함께 음식을 나눠먹으며 친분을 쌓는다.
캠핑 요리의 주 메인 메뉴는 바비큐다. 예나 지금이나 고기와 해산물을 직접 화로에서 구워먹는 직화구이가 대세.
캠핑요리의 대표메뉴답게 그 종류도 다양하다. 소고기, 돼지고기를 비롯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도 직화불에 닿으면 평소 맛보지 못한 새로운 맛이 탄생된다.
매번 고기만 먹는 것이 지겹다면 색다른 요리에 도전해 봐도 좋을 것이다.
최근에는 만드는 법이 비교적 간단한 비어치킨도 인기다. 자신의 기호에 맞게 손질된 닭에 시즈닝을 뿌려 올리브유를 바르고 맥주가 반 정도 담긴 캔 맥주에 통째로 꽂아 1~2시간 훈제로 구우면 완성. 겉은 바삭하고 속살은 쫄깃하게 구워진다.
매콤한 국물요리를 즐겨먹는 한국사람. 손이 많이 가는 닭볶음탕은 한 번에 끓여먹을 수 있도록 야채를 미리 썰어 비닐팩에 준비하면 편하다.
아산시 배방면에서 캠피장을 찾은 허영애씨는 “같은 재료로 음식을 해도 집에서 하면 이런 맛이 안나요. 사실, 가족들이 모두 바빠 일주일에 밥 한번 먹기가 힘들었는데, 이렇게 캠핑을 통해 가족이 하나 되니 너무 행복합니다. 이 맛에 힘들어도 캠핑을 하는 것 같아요”라며 갬핑을 즐기는 이유를 밝혔다.
사람들은 이번 주말 다시 이곳에 모일 것이다. 모든 수고스러움을 감수하고, 그들을 다시금 이곳으로 불러 모으는 힘은 바로 가족사랑에 있을 것이다.
<캠핑 안전하게 즐기기 TIP>
소방방재청이 발표한 캠핑장 안전사고 현황에 따르면 2009년 429건이 2011년 3004건으로 7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캠퍼 스스로가 안전수칙을 지키고 안전사고에 유의한다면 보다 더 즐거운 캠핑이 할 수 있다.
1. 사용한 부탄가스는 반드시 구멍을 뚫어 분리수거한다.
2. 일산화탄소로 인한 질식사고의 위험이 있으므로 텐트 안 같은 밀폐 공간에서 난로나 가스레인지 사용은 하지 않는다.
3.난로를 이용해야 한다면 취침 전에는 반드시 난로를 꺼야 한다.
또한, 화재에 대비해 캠핑장 소화시설, 화재시 대피시설 등의 위치를 알아두거나 휴대용 소화기를 준비하는 것도 안전한 캠핑에 도움이 될 것이다.
<키즈 캠핑장>
010-5114-2321
천안시 동남구 동면 화덕리 448 (구)화덕초교
세종시의 청담동스타일 중화요리 '메이린'
맛있는 음식 만들어 행복 나누는 재미 쏠쏠~
대한민국의 캠핑열풍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캠핑아웃도어진흥원에 따르면 2013년 전국 130만명이던 캠핑인구는 2014년 300만명, 올해는 600만명 이상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대체 캠핑이 뭐 길래, 대한민국은 캠핑에 열광하는 것일까?
사실 캠핑을 준비하는 과정을 가만히 살펴보면 떠나기도 전 기진맥진이다. 마치 이사를 하듯 챙겨가야 할 물품만도 수 십 가지.
특히나 초보캠퍼들에게 캠핑은 즐겁고 재미있는 일만은 아니다. 모든 것이 스스로 준비하고 직접 만들어야 하는 상황. 텐트 치는 법에서 요리하는 법까지, 어느 것 하나 쉬운 것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불편함과 수고스러움을 자처하고, 사서 고생을 하기 시작했다.
어떤 매력이 이들을 집밖으로 나오게 하는 것일까?
천안의 한 캠핑장을 찾아, 실제 캠핑을 즐기는 가족들을 만나 캠핑에 묘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김난희 기자 791008kim@naver.com
이곳은 1969년에 지어진 화덕초등학교가 폐교되면서, 캠핑장으로 바뀌었다.구석구석 옛 초등학교의 정취가 그대로 묻어 있는 이곳은 아이들 놀이시설을 장점으로 내세운 키즈 캠핑장이다.
주말 하루 45동의 텐트가 밤마다 불야성을 이루고, 200여명의 캠퍼가 찾는다.
트램펄린을 비롯, 각 교실을 개조해 실내놀이터와 영화 상영관 같은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다.
어른들은 초등학교 시절 옛 추억을 떠올리고, 아이들은 놀이시설에서 맘껏 뛰어 놀 수 있다.
이뢰나 키즈캠피장 대표는 “자칫 어른들의 캠핑에 그칠 수 있는 캠핑문화를, 아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시설을 마련해 온 가족이 캠핑의 매력에 빠질 수 있도록 보완했다”고 소개했다.
“맛있는 캠핑~ 오늘은 뭐 먹지?”
요리는 캠핑의 꽃이라 할 수 있다. 요리자체가 하나의 아웃도어 활동인 셈이다.
가족단위의 캠퍼들은 집에서 정성스레 음식을 장만해 직접 현장에서 조리해 함께 음식을 나눠먹으며 친분을 쌓는다.
캠핑 요리의 주 메인 메뉴는 바비큐다. 예나 지금이나 고기와 해산물을 직접 화로에서 구워먹는 직화구이가 대세.
캠핑요리의 대표메뉴답게 그 종류도 다양하다. 소고기, 돼지고기를 비롯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도 직화불에 닿으면 평소 맛보지 못한 새로운 맛이 탄생된다.
매번 고기만 먹는 것이 지겹다면 색다른 요리에 도전해 봐도 좋을 것이다.
최근에는 만드는 법이 비교적 간단한 비어치킨도 인기다. 자신의 기호에 맞게 손질된 닭에 시즈닝을 뿌려 올리브유를 바르고 맥주가 반 정도 담긴 캔 맥주에 통째로 꽂아 1~2시간 훈제로 구우면 완성. 겉은 바삭하고 속살은 쫄깃하게 구워진다.
매콤한 국물요리를 즐겨먹는 한국사람. 손이 많이 가는 닭볶음탕은 한 번에 끓여먹을 수 있도록 야채를 미리 썰어 비닐팩에 준비하면 편하다.
아산시 배방면에서 캠피장을 찾은 허영애씨는 “같은 재료로 음식을 해도 집에서 하면 이런 맛이 안나요. 사실, 가족들이 모두 바빠 일주일에 밥 한번 먹기가 힘들었는데, 이렇게 캠핑을 통해 가족이 하나 되니 너무 행복합니다. 이 맛에 힘들어도 캠핑을 하는 것 같아요”라며 갬핑을 즐기는 이유를 밝혔다.
사람들은 이번 주말 다시 이곳에 모일 것이다. 모든 수고스러움을 감수하고, 그들을 다시금 이곳으로 불러 모으는 힘은 바로 가족사랑에 있을 것이다.
<캠핑 안전하게 즐기기 TIP>
소방방재청이 발표한 캠핑장 안전사고 현황에 따르면 2009년 429건이 2011년 3004건으로 7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캠퍼 스스로가 안전수칙을 지키고 안전사고에 유의한다면 보다 더 즐거운 캠핑이 할 수 있다.
1. 사용한 부탄가스는 반드시 구멍을 뚫어 분리수거한다.
2. 일산화탄소로 인한 질식사고의 위험이 있으므로 텐트 안 같은 밀폐 공간에서 난로나 가스레인지 사용은 하지 않는다.
3.난로를 이용해야 한다면 취침 전에는 반드시 난로를 꺼야 한다.
또한, 화재에 대비해 캠핑장 소화시설, 화재시 대피시설 등의 위치를 알아두거나 휴대용 소화기를 준비하는 것도 안전한 캠핑에 도움이 될 것이다.
<키즈 캠핑장>
010-5114-2321천안시 동남구 동면 화덕리 448 (구)화덕초교
세종시의 청담동스타일 중화요리 '메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