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의 제왕, 쏘가리 사냥 비법

 

쏘가리 낚시가 일반인들에게 많이 알려지면서  이에 따른 채비법도 다양해 졌는데요.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냥 강으로 가서 그냥 열심히 낚시를 합니다.

인터넷에서 접한 정보와 포인트를 갖고 그냥 열심히만 다닙니다.



기자는 그렇게 열심히 시작했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낚시를 그만 두는 동호인들을 적잖게 봤는데요.


무엇이든 목표하는 것을 얻으려면 적잖은 노력이 필요하죠.

낚시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쏘가리를 잡으려면 쏘가리에 대해 공부 를 해야만 합니다.



기자가 십여 년 넘는 쏘가리낚시의 경험을 이 글을 통해 풀어내고 있으니,

독자 분들은 읽고  그대로 실행하면 되니 수지 맞으신 겁니다.


기자는 주로 금강권으로  쏘가리 사냥을 나섭니다.

물론 꼭 금강이 아니어도  쏘가리가 서식하는 포인트를 볼 수 있는 '내공'을 기른다면 좀더 쉽게 쏘가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쏘가리가 자주 머무는 곳의 특징


지역 마다 나름의 특성은 있겠지만 지역의 편차는 그리 심하지 않습니다.


1.용존 산소량이 많은 곳을 좋아한다

쏘가리들은 지형지물이 복잡하면서 물이 세게 흐르는 곳을  좋아한다.

거기에 물의 낙차가 크고 물거품이 많아 산소(용존산소)가 풍부한 곳을 좋아 한다.


2. 여울의 깊은 곳을 살펴라

의 단면을 상상해보면 여울(하천바닥이 폭포보다 작은 급경사를 이루어 물살이 빠른 부분 )이 시작되는 곳을 알수 있습니다.

산의 능선이 이어져  강으로 이어지는 곳. 그곳에 여울이 형성됩니다.


그럼 여울이 시작되기 바로 전. 즉 여울턱은 비교적 상목에 비해 물이 깊지 않습니다.


여울의  중간지점에 비교적 물살이 꾹눌러 가는 느낌이면서 비교적 물살이 빠른 곳이 있는데요. 그곳을 물골이라  합니다.

이런 물골이나 물의 깊이가 좀 되는 곳은 쏘가리들이 쉬어 가거나, 물살을 온몸으로 부딪히지 않아 비교적 편하게

머무는 곳이므로 꼭 두드려야 할 포인트라 할 수 있습니다.



3. 여울 상목과 장애물 있는 곳을 살펴라

쏘가리들은 용존 상소량을 많은 곳을 좋아 하므로 여울과 가까운 곳에 머물게 마련인데요.

저녁이 되면 주로 여울상목에서 먹이 활동을 많이한다.


여울 중간에 큰 장애물 이 있다면 그곳은 분명 쏘가리가 있다.

육안으로 확인되는 큰 돌들이 있다면 금방 식별 되지만, 그것이 물속에 잠겨 있다면 구분하기 어렵다.

이 때는  물살이 뭔가를 타고 넘듯이 흐르면 약간의 소용돌이를 일으키게 됩니다.


이런 곳은 쏘가리가 여울에 있는 먹이들을 사냥하기에 더 없이 좋습니다.

쏘가리는 그 장애물에 몸을 은신하거나 장애물에 의지한다면 지느러미를 많이 움직이지 않고도 물속에 써스펜딩(휴식또는 멍하게 서 있는 상태) 할 수 있는데요. 공략하기 좋은 포인트입니다.



4. 포인트는 장소의 분류

예전에 그 포인트에서 낚았던 기억만으로 일년 내내 그 곳만 지키고 있는 포인트 지킴이는 말리고 싶습니다. 그곳에 쏘가리는 이제 없을 확률이 높아서죠.


인터넷에 떠도는 포인트에는 쏘가리가 없을 확률이 높습니다.

일반적인  포인트는 공개 될지 몰라도 상황에 맞는 포인트는 쉽게 공개 하지 않죠.

쏘가리낚시는  장소 못지 않게 '상황'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5. 은신처,먹잇감,용존산소량 <3大요소>


은신처,먹잇감,용존산소량 이 3요소는 쏘가리 낚시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물론 이외에도 바람, 기압, 수위, 수온, 달빛 등등 많은 것들이 영향을 끼치지만 위 세가지만 기억해도  귀하신 몸 쏘가리 만낙기가 훨씬 쉬워질 것입니다.


6. 은신처만 보고 루어를 던지지 말자

비슷한 포인트라면 용존산소와, 베이트 피쉬(어식어종의 먹잇감)를 보고 던지세요.

분명 돌만보고 던지는 옆의 동호인과  조과에서  차이가 날 것입니다.

용존산소와 베이트피쉬는 물의 흐름을 잘 읽어야 볼 수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낚시 정보는 네이버카페 "쏘브라더스"를 확인하세요.


[글·사진=M뉴스 김익수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