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겨울 바다를 가른 손맛! 능성어,참돔,옥돔,쏨뱅이,부시리...

날씨가 겨울의 한 가운데.. 바람이 제법 칼칼하다.

잔디는 밟을수록 더 생명력이 강해진다고 했던가. 낚시를 사랑하는 동호인들은 춥다고 쉴 수 없다.


  5짜 능성어 황현대 기자


지난 18일 대전의 동호회 샤크팀은 다이라바, 슬로우 지깅 낚시가방을 꾸려 청주발 제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기자를 포함 민 지점장, 오 사장, 지깅전문 하대희 동호인 등이 샤크팀 멤버다.

 

비행기 이륙 후 1시간도 지나지 않아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바다와 귤 내음이 섞인 묘한 제주의 향은 해가 바뀌어도 크게 다르지 않다.

올레오하우스 사장님 내외가 어제 본 사람처럼 반기니 1년만의 만남이 어색할 틈도 없다.

 

 5짜 능성어 황현대 명예기자


샤크팀이 낚시를 하던 9, 10일은 10, 11물로 물의 흐름이 약하고 바람과 파고가 높아 낚시에 좋지 않은 조건이었다.

그러나 오랜 경력 고창익 선장(낚시배 재니스호)의 좋은 포인트 안내로 비싼 몸값 자랑하는 능성어, 참돔, 옥돔, 쏨뱅이 등 제주의 귀족들을 만날 수 있었다.

 

샤크팀 제주 겨울바다에서 낚시 삼매경


샤크팀은 낚은 물고기들을 고 선장의 부인이 운영 하는 분식점에 자리를 잡아 , 회무침, 매운탕 등으로 잔치를 벌였다.

간판이야 황금분식이지만 진시황의 황금궁전 부럽지 않다.

 


  분식점에서 담아 능성어와 부시리 회


장비 및 운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슬로우지깅

1. 로드: 파이오니어 슬로우 지깅 로드 73/H2MF

 

2. : 스텔라 SW8000(HG), SW5000(HG)

 

3. 라인: 합사 3, 쇼크리더 50LB, FG노트 5m

 

4. 운용법: 슬로우지그를 바닥찍고, 7바퀴 슬로우로 12시 방향으로 올리고, 6시 방향으로 내리는 동작을 반복. 중층에 부시가 붙었을 경우 7바퀴이후 좀 빠르게 동작.

 

 

다이라바

1. 로드: 타이푼 2 68RRL

 

2. : 오세아 콘퀘스트 300(타입J-HG)

 

3. 라인: 합사 2, 쇼크리더 30LB- FG노트 3m

 

4. 운용법: 100~110그람 초록색, 붉은색, 주황색 다이라바에 한치를 바늘에 달고 내려서 바닥찍고, 5바퀴 2초에 1 바퀴 정도 올려주길 반복.

 

*주의: 입질이 톡 톡 들어오면 바로 챔질 말고, 로드가 휘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챔질하여 일정 속도로 끌어 올리는 것이 포인트.

 

능성어를 잡아 올린 민경선 동호인


옥돔을 잡아 올린 황현대 기자


쏨뱅이를 잡아 올린 하대희 동호인


능성어를 잡아 올린 오능석 동호인

 

Tip. 제주 서귀포 위미항에서 낚시 비용 안내

1. 재니스호(016-691-3636): 1일 선비 10만원, 오전 8시 출항 ~ 오후 5시 귀항

점심 제공.



2. 식사: 황금분식(010-5485-9450): 아침 6,000, 점심 무료, 저녁 10,000

(바다에서 낚아온 물고기로 회, 무침, 매운탕을 직접 요리)


3. 올레오 하우스 민박(010-7788-8085): 1 60.000(개인숙박 25,000)


  재니스호 출항


[황현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