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케드(케이블드라마)’가 초강세입니다.
케드의 열풍을 주도하는 케이블TV 채널 tvN의 ‘미생’과 OCN의 ‘나쁜 녀석들’이 그 대표주자입니다.
특히 tvN의 미생은 윤태호 작가의 인기 웹툰이 원작입니다. 미생은 지난 10월17일 1회 방송 시 시청률 1.6%로 출발해 매주 평균 1%씩 시청률이 상승했는데요. 어제 11월7일 7회차 방송은 5.2% (닐슨코리아)로 케이블방송 꿈의 시청률 5%대를 돌파 했습니다. 잔여 회차 광고까지 완판 돼 수익 면에서도 기염을 토하고 있습니다.
[시청률자료= 닐슨코리아]
미생의 인기 비결을 짚어 보면
생생하고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직장생활을 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생생한 스토리에 있습니다. 요즘 드라마들의 공식으로부터 자유로운 ‘내 이야기’ 같은 살아있는 스토리.
미생(未生)은 ‘아직 온전히 살아 있지 못한 말’을 의미하는 바둑용어입니다.
드라마 주요장면의 이야기를 풀어갈 때 다양한 바둑용어가 등장해 바둑을 둘 줄 아는 사람은 더욱 재미있죠.
인생판을 바둑판에 빗대어 풀어가는 것도 매력입니다.
실제 드라마에 조훈현 9단이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등장인물들의 연기호흡
아버지 양복을 입은 듯..어설픈 주인공 장그래(시완 분), 털털한 직장상사 같은 만년과장 오상식(이성민 분), 똑똑한 여사원이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서러움 많은 안영이(강소라).
그 외 통통 튀는 신입사원 한석률, 김동식 대리 등은 사무실을 옮겨 놓은 듯 합니다.
드라마가 회를 거듭할수록 여기에 이경영 등의 중견 연기자들의 묵직한 뒷받침은 맛과 정성으로 차려 놓은 밥상을 겸상으로 받은 미식가의 감흥과 비견할 만 합니다.
장그래 역의 시완은 영화 변호사에서 국밥집 아들로, 명량에서 이순신 장군의 아들로 분해 시청자들에게 선을 보인바 있지만 신선하고 기운 없어 보이는 감정선이 장그래와 ‘딱’이라는 평입니다.
거기에 실질적 주인공이다로 까지 평을 얻는 오 과장 역의 이상민의 연기는 시청률 견인의 1등 공신입니다.
밀도있는 연출력과 작가의 탄탄구성
미생은 일상의 사무실을 옮겨 놓은 듯해서, 불륜이나 출생의 비밀도 없고, 스펙타클한 액션도 없고, 막장 드라마의 극적인 요소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숨막히는 극의 긴장감은 연출력의 힘입니다.
신입 장그래가 같은 부서 오 과장의 억울함을 벗기기 위해 다른 팀 사무실의 문서함을 몰래 여는 장면, 신입사원 선발 때 위한 PT경쟁 장면 등은 손에 땀을 쥐게 극의 긴장감을 끌어 올린 대표적인 장면입니다.
여기에 직장인들의 눈물과 웃음, 고뇌와 치열한 경쟁이 고스란히 닮겨 있습니다.
시청자는 새로운 장르, 새로운 시도의 드라마를 접할 수 있으면 즐겁습니다.
미생은 오늘도(매주 금요일,토요일) 저녁 8시 30분에 tvN에서 방송됩니다.
[M뉴스 오치석 기자]
[사진=미생 홈페이지]
요즘 ‘케드(케이블드라마)’가 초강세입니다.
케드의 열풍을 주도하는 케이블TV 채널 tvN의 ‘미생’과 OCN의 ‘나쁜 녀석들’이 그 대표주자입니다.
특히 tvN의 미생은 윤태호 작가의 인기 웹툰이 원작입니다. 미생은 지난 10월17일 1회 방송 시 시청률 1.6%로 출발해 매주 평균 1%씩 시청률이 상승했는데요. 어제 11월7일 7회차 방송은 5.2% (닐슨코리아)로 케이블방송 꿈의 시청률 5%대를 돌파 했습니다. 잔여 회차 광고까지 완판 돼 수익 면에서도 기염을 토하고 있습니다.
[시청률자료= 닐슨코리아]
미생의 인기 비결을 짚어 보면
생생하고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직장생활을 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생생한 스토리에 있습니다. 요즘 드라마들의 공식으로부터 자유로운 ‘내 이야기’ 같은 살아있는 스토리.
미생(未生)은 ‘아직 온전히 살아 있지 못한 말’을 의미하는 바둑용어입니다.
드라마 주요장면의 이야기를 풀어갈 때 다양한 바둑용어가 등장해 바둑을 둘 줄 아는 사람은 더욱 재미있죠.
인생판을 바둑판에 빗대어 풀어가는 것도 매력입니다.
실제 드라마에 조훈현 9단이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등장인물들의 연기호흡
아버지 양복을 입은 듯..어설픈 주인공 장그래(시완 분), 털털한 직장상사 같은 만년과장 오상식(이성민 분), 똑똑한 여사원이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서러움 많은 안영이(강소라).
그 외 통통 튀는 신입사원 한석률, 김동식 대리 등은 사무실을 옮겨 놓은 듯 합니다.
드라마가 회를 거듭할수록 여기에 이경영 등의 중견 연기자들의 묵직한 뒷받침은 맛과 정성으로 차려 놓은 밥상을 겸상으로 받은 미식가의 감흥과 비견할 만 합니다.
장그래 역의 시완은 영화 변호사에서 국밥집 아들로, 명량에서 이순신 장군의 아들로 분해 시청자들에게 선을 보인바 있지만 신선하고 기운 없어 보이는 감정선이 장그래와 ‘딱’이라는 평입니다.
거기에 실질적 주인공이다로 까지 평을 얻는 오 과장 역의 이상민의 연기는 시청률 견인의 1등 공신입니다.
밀도있는 연출력과 작가의 탄탄구성
미생은 일상의 사무실을 옮겨 놓은 듯해서, 불륜이나 출생의 비밀도 없고, 스펙타클한 액션도 없고, 막장 드라마의 극적인 요소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숨막히는 극의 긴장감은 연출력의 힘입니다.
신입 장그래가 같은 부서 오 과장의 억울함을 벗기기 위해 다른 팀 사무실의 문서함을 몰래 여는 장면, 신입사원 선발 때 위한 PT경쟁 장면 등은 손에 땀을 쥐게 극의 긴장감을 끌어 올린 대표적인 장면입니다.
여기에 직장인들의 눈물과 웃음, 고뇌와 치열한 경쟁이 고스란히 닮겨 있습니다.
시청자는 새로운 장르, 새로운 시도의 드라마를 접할 수 있으면 즐겁습니다.
미생은 오늘도(매주 금요일,토요일) 저녁 8시 30분에 tvN에서 방송됩니다.
[M뉴스 오치석 기자]
[사진=미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