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5대 짬뽕으로 유명한 공주 동해원을 찾았다.
한 번 맛보면 잊을 수 없어 1년에 1~2번은 꼭 들른다.
부슬부슬 비내리는 날 점심. 짬뽕이 생각나 대전에서 공주로 뻗은 금강변을 내달려 도착했다.

[M뉴스 오치석 기자]

헐.. '이전'이라고 현수막이 붙어 있다. 그래도 대전에서 공주까지 왔는데..루비콘 강을 건넜는데.. 포기할 수 없다.

이전한 곳을  찾았다. 오후 1시가 지나고 있는데 주차장은 빼곡하다.
짬뽕을 만나기까지 인고의 시간 30분을 기다렸다.
여기 찾아 온 손님들 다 이렇게 기다린단다.

인터넷 1초만 느려져도 참지 못하는 우리나라 국민들 맞나 싶다.

오징어 몇 가닥에 얇게 저민 돼지고기 몇 가닥, 부추 고명이 전부다.
이집 짬뽕의 백미는 국물이다.

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국물이 맛의 절정.
매콤하지만 구수하고 달큰함도 느껴지는 국물은 그 깊이를 가늠하기 어렵다.
이 집 사장님께 기술을 배워 대전에 오픈했다는 집도 가봤으나 비교할 수 없다.
짬뽕국물이 나트륨 덩어리라고 하나 1년 한 두번만 눈 질끈 감고 짬뽕그릇의 바닥까지 보고야 만다.

-주소: 충남 공주시 소학동 194-1

-전화번호:041-852-3624

-영업시간: 월~토 오전11시~오후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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