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다 가른 뜨거운 손맛!
방어,부시리.. 동해 왕돌초 등대
날씨가 제법 칼칼해 겨울다운 요즘인데요. 낚시 애호가들은 날씨가 춥다고 출조를 멈추는 일은 없습니다.
기자는 비와 눈, 한파의 12월 첫 주말에도 동해바다를 찾았습니다.
부시리를 낚아 올린 황현대 기자
이 날 ‘지깅’낚시에 처음 입문하는 민경선 동호인(아우디 청주지점 지점장)과 함께 동해바다의 왕돌초 등대로 향했습니다.
낚시제자 덕분에 독일명차 아우디에 몸을 실었는데요.
대전에서 새벽 01시에 출발 포항 영일만항까지 130km를 달렸습니다. 아우디 명불허전..조용합니다.
지깅 입문자와 함께 할 때는 동행할 때는 분의 안전과 조과에 신경을 많이 기울일 수밖에 없습니다.
민 동호인은 지깅에 관심이 많아 “하루에 1~2시간 정도 샤크 신동만 프로의 낚시 전문채녈 F-TV의 인기 프로그램 ‘샤크’를 시청한다”고 했습니다.
민 동호인이 보는 눈은 전문가 수준이었지만 실제 채비법, 운용 테크닉은 실전경험이 없는 이유였습니다.
기자는 쇼크리더 매듭법, 테크닉 등 실전에 필요한 부분들을 상세히 알려 줬습니다.
이번 기회에 민 동호인의 머리를 올리기로 한 것입니다.
낚시인라면 누구나 그렇겠지만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를 보면 어린아이처럼 행복해집니다. 바다는 날씨가 쉽게 급변하고, 장소와 대상어도 늘 다르지만변함이 없는 것은 바다가 주는 그 ‘설레임’입니다.
영일만에서 2시간 정도 파도를 가른 낚싯배는 새벽안개를 헤치고 왕돌초 등대에 도착했습니다.
갈매기들이 하늘가득 왕멸치떼를 공격하고 있었습니다. 부시리와 방어들도 어린 아이만한 덩치로 멸치 떼를 공격하는 것이 눈으로 보입니다. 매서운 겨울바다의 칼바람이 몰아쳤지만 동해바다는 들끓고 있었습니다.
그 들끓는 바다 사냥터에 기자도 민 동호인과 배뒷편에서 파핑 로드에 우드펜슬 80그램을 장착해 캐스팅합니다.
* 사용 장비
1. 로드 : NS 매직아이 804, 파이오니어 635, IRON POP92
2. 릴 : 스텔라 SW 8000(HG), SW14000(XG)
3. 라인 : 합사 3호, 4호(써픽스 고어합사 3호, 지그맨 X8 4호), 쇼크리더 (50LB, 6-LB(10m, FG노트 매듭)
다양한 종류의 지깅들
보일링을 보며 낚싯대를 드리운 우리도 가슴이 쿵쾅거리며 보일링을 합니다. “침착하자 침착하자...”를 몇 차례 되뇌이다 빠른 릴링을 시작합니다.
힛트... “걸렸다!”
심연에서 덜커덕하는 어신과 함께 온몸을 휘감는 아드레날린의 전율이 옵니다. 살고자 하는 물고기와 잡고자하는 사냥꾼의 사투가 시작됩니다.
릴이 울음을 토하고, 로드가 부러질 듯 휘어집니다.
10여 분의 사투 끝에 미터오버급(1미터 이상) 부시리가 뜰채에 담겨 배위로 올라 왔습니다.
낚시꾼.. 부시리 모두 가뿐 숨을 토합니다.
민경선 동호인이 낚은 만세기.
부시리.민 동호인은 이날 지깅에 처음 입문해 11마리를 낚았습니다.
오늘 입문한 민 동호인은 로드가 휘어지고, TV로만 보던 펌핑을 시작합니다. 급박하게 외친 기자의 한 마디 “민 지점장님 화이팅!!! 너무 세우시면 로드 부러집니다.”
민 동호인은 이날 만세기, 부시리, 대우럭까지 11수의 조과를 올렸는데요. 잡아 올린 부시리의 입처럼 다물어지질 않습니다.
12월이 되면 동해 왕돌초의 부시리, 방어들이 따뜻한 제주 앞바다로 이동합니다. 이들의 이동에 발맞춰 1월 둘째 주에 제주 앞바다에서 지깅을 하려 합니다. 그들을 낚으려면 그들과 호흡하며 움직일 수 있어야 합니다.
방어를 낚아 올린 황현대 기자
이날 저녁 온 가족이 낚아 온 겨울 부시리, 방어회와 튀김, 스테이크를 앞에 두고 둘러 앉았습니다. 이렇게 나누는 행복은 파란 바다에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의 설레임도 견줄 수 없습니다.
[M뉴스 황현대 기자]
겨울바다 가른 뜨거운 손맛!
방어,부시리.. 동해 왕돌초 등대
날씨가 제법 칼칼해 겨울다운 요즘인데요. 낚시 애호가들은 날씨가 춥다고 출조를 멈추는 일은 없습니다.
기자는 비와 눈, 한파의 12월 첫 주말에도 동해바다를 찾았습니다.
부시리를 낚아 올린 황현대 기자
이 날 ‘지깅’낚시에 처음 입문하는 민경선 동호인(아우디 청주지점 지점장)과 함께 동해바다의 왕돌초 등대로 향했습니다.
낚시제자 덕분에 독일명차 아우디에 몸을 실었는데요.
대전에서 새벽 01시에 출발 포항 영일만항까지 130km를 달렸습니다. 아우디 명불허전..조용합니다.
지깅 입문자와 함께 할 때는 동행할 때는 분의 안전과 조과에 신경을 많이 기울일 수밖에 없습니다.
민 동호인은 지깅에 관심이 많아 “하루에 1~2시간 정도 샤크 신동만 프로의 낚시 전문채녈 F-TV의 인기 프로그램 ‘샤크’를 시청한다”고 했습니다.
민 동호인이 보는 눈은 전문가 수준이었지만 실제 채비법, 운용 테크닉은 실전경험이 없는 이유였습니다.
기자는 쇼크리더 매듭법, 테크닉 등 실전에 필요한 부분들을 상세히 알려 줬습니다.
이번 기회에 민 동호인의 머리를 올리기로 한 것입니다.
낚시인라면 누구나 그렇겠지만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를 보면 어린아이처럼 행복해집니다. 바다는 날씨가 쉽게 급변하고, 장소와 대상어도 늘 다르지만변함이 없는 것은 바다가 주는 그 ‘설레임’입니다.
영일만에서 2시간 정도 파도를 가른 낚싯배는 새벽안개를 헤치고 왕돌초 등대에 도착했습니다.
갈매기들이 하늘가득 왕멸치떼를 공격하고 있었습니다. 부시리와 방어들도 어린 아이만한 덩치로 멸치 떼를 공격하는 것이 눈으로 보입니다. 매서운 겨울바다의 칼바람이 몰아쳤지만 동해바다는 들끓고 있었습니다.
그 들끓는 바다 사냥터에 기자도 민 동호인과 배뒷편에서 파핑 로드에 우드펜슬 80그램을 장착해 캐스팅합니다.
* 사용 장비
1. 로드 : NS 매직아이 804, 파이오니어 635, IRON POP92
2. 릴 : 스텔라 SW 8000(HG), SW14000(XG)
3. 라인 : 합사 3호, 4호(써픽스 고어합사 3호, 지그맨 X8 4호), 쇼크리더 (50LB, 6-LB(10m, FG노트 매듭)
다양한 종류의 지깅들
보일링을 보며 낚싯대를 드리운 우리도 가슴이 쿵쾅거리며 보일링을 합니다. “침착하자 침착하자...”를 몇 차례 되뇌이다 빠른 릴링을 시작합니다.
힛트... “걸렸다!”
심연에서 덜커덕하는 어신과 함께 온몸을 휘감는 아드레날린의 전율이 옵니다. 살고자 하는 물고기와 잡고자하는 사냥꾼의 사투가 시작됩니다.
릴이 울음을 토하고, 로드가 부러질 듯 휘어집니다.
10여 분의 사투 끝에 미터오버급(1미터 이상) 부시리가 뜰채에 담겨 배위로 올라 왔습니다.
낚시꾼.. 부시리 모두 가뿐 숨을 토합니다.
민경선 동호인이 낚은 만세기.
부시리.민 동호인은 이날 지깅에 처음 입문해 11마리를 낚았습니다.
오늘 입문한 민 동호인은 로드가 휘어지고, TV로만 보던 펌핑을 시작합니다. 급박하게 외친 기자의 한 마디 “민 지점장님 화이팅!!! 너무 세우시면 로드 부러집니다.”
민 동호인은 이날 만세기, 부시리, 대우럭까지 11수의 조과를 올렸는데요. 잡아 올린 부시리의 입처럼 다물어지질 않습니다.
12월이 되면 동해 왕돌초의 부시리, 방어들이 따뜻한 제주 앞바다로 이동합니다. 이들의 이동에 발맞춰 1월 둘째 주에 제주 앞바다에서 지깅을 하려 합니다. 그들을 낚으려면 그들과 호흡하며 움직일 수 있어야 합니다.
방어를 낚아 올린 황현대 기자
이날 저녁 온 가족이 낚아 온 겨울 부시리, 방어회와 튀김, 스테이크를 앞에 두고 둘러 앉았습니다. 이렇게 나누는 행복은 파란 바다에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의 설레임도 견줄 수 없습니다.
[M뉴스 황현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