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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캠퍼스형 공동교육’ 만족도↑

진로·진학 설계 도움 등 1학기보다 상승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2017 2학기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Ⅰ, 권역별 거점학교 공동교육과정’은 심화과목, 예체능 실기 전공 교과와 전문 교과, 일반과목을 대상으로 현직교사 23명, 프랑스어 강사 1명 총 24명의 지도교사가 17개 과목, 24개 반을 운영했으며, 총 309명의 학생이 수강해 이수한 학생이 249명으로 수료율은 84.7%이다.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Ⅱ, 학생 맞춤형 진로전공탐구반’은 인근 대학, 정부세종청사, 국책연구단지 등의 인프라를 활용한 학습자 중심 프로젝트형 수업으로 총 54명의 강사가 72개 반을 운영했으며, 10개 학교에서 총 996명이 수강했고 이수한 학생이 771명으로 수료율은 81.1%이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개강 직후 수강 학생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 종강 이후에는 학생, 학부모, 강사를 대상으로 사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사전 설문조사에서 학생들이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 ‘나의 적성에 부합하는 진로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45%)’, ‘강좌에 대한 지적 호기심이 커서(31%)’, ‘수시·학생부종합전형 등 대학 입시에 유리할 것 같아서(20%)’등의 순으로 설문결과가 나왔었다.

사후 설문조사는 학생, 학부모, 강사 등으로 나눠 진행했으며, 학생 88%, 학부모 81%, 강사 96%가 강좌 운영에 만족했고, 학생 92%, 학부모 89%가 진로·진학 설계에 도움을 받았으며, 강사의 94%도 진로·진학 설계에 도움을 주어 보람을 느꼈다고 응답했다.

또한, 학생 92%, 학부모 91%가 다음학기 강좌 신청 의사를 나타냈으며, 강사 87%가 다음 학기 강좌 개설 의사를 보였다.

시교육청은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올해 강좌와 강사풀을 보다 확대하고, 온라인 수강시스템을 도입해 수강 신청시 학생들의 선택 정보를 최대한 보장하도록 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고교 간 공동체성을 기반으로 세종의 미래 고교 교육이 성장하고 있다”며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보다 촘촘하게 준비해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중3 학생 맞춤형 진로전공탐구가 학생들의 진로와 진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