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구원, 원자력 역사·체험공간 개관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은 11일 최종배 국립중앙과학관장, 문해주 우주원자력정책관, 김경원 국가기록원장(직무대리), 박계숙 한국전문도서관협의회장 등 정부 및 유관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원자력연구원 역사관’(이하 역사관), ‘원자력체험관’, ‘원자력 라키비움’ 개관식을 열었다.


▲ 원자력 역사관


연구원 본관동 1층과 2층에 총 189㎡ 규모로 조성된 역사관은 1959년 원자력연구소 설립 이래 원자력 연구개발사 관련 자료를 전시했다.

국내 원자력 연구개발 초창기에 우리나라 원자력 연구의 근간을 마련하기 위해 작성된 원자력법(안) 자료를 비롯해 한-미 원자력협정문 등 역사 사료, 연대기별 연구원 발전사, 연구원 인물 기록사, 3D프린팅으로 만든 원자로 변천사 등을 담아 우리나라 55년 원자력 연구개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원자력 체험관


원자력사업기술지원동 1층에 612㎡ 규모로 조성된 원자력체험관은 청소년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원자력 연구의 중요성을 공감할 수 있도록 연구 성과 체험물과 전시물을 마련했다.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는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HANARO), 중소형 일체형 원자로 스마트(SMART) 발전 원리 모형, 자연 방사선 관찰 상자, 우주식품을 비롯한 방사선 이용 기술 제품 등을 전시해 원자력의 원리와 연구 성과를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정보과학동 내 지상 3층, 총 2898㎡ 규모로 구축된 원자력 라키비움(도서관Library, 기록관Archives, 박물관Museum을 합성한 신조어)은 원자력 연구 기록물을 영구 보존할 수 있는 기록관과 관련 자료를 전시한 박물관, 연구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도서관을 갖췄다.



▲ 원자력 라키비움


기록관은 연구기록물 550만 건을 보관할 수 있고, 박물관에는 국내 원자력 연구연보, 연구 논문집, 회의록, 보고서, 발표 자료 등이 전시돼 있다. 도서관에서는 최신 국내외 학술지와 교양 도서 등을 대여할 수 있다. 이밖에 60석 규모의 학술 세미나실과 다양한 규모의 멀티미디어실, 회의실을 갖춰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김종경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개관식 환영사를 통해 “역사관 및 원자력체험관을 방문하는 청소년과 국민들이 원자력연구원의 역사와 연구 성과를 쉽게 체험하고 이해함으로써, 원자력 연구의 가치와 중요성을 보다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원자력 라키비움을 통해 연구 기록물을 안전하게 관리함으로써 연구 성과가 지속, 확산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자력체험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역사관은 연구원 출입 신청 허가를 별도로 받아야 관람이 가능하며, 단체 관람 및 자세한 안내 사항은 전화번호 042-868-2798 또는 이메일 hongbo@kaeri.re.kr로 문의하면 된다.


[굿모닝충청 최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