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보다 성공확률 낮은 다단계판매

관리자
2015-02-13





이 글은 어느 교회 목사님이 약 1년간 고민하다 교우들을 아끼는 마음으로  쓴 글입니다. 참고로 이 교회는 다단계로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단계판매의 미끼
경제가 어려울수록 우리 귀에 솔깃하게 들리는 것이 불건전한 다단계판매입니다. 가까운 사람들의 말을 듣고 다단계판매 교육을 받으면 금방 큰돈을 벌 것 같습니다. 이처럼 사람들이 마음을 끌리는 것은 숨은 매력(미끼?)이 있기 때문입니다. “내 밑에 3라인”을 심는 것 즉 “자동판매사”가 되는 것입니다. 이 ‘3라인“만 심어놓으면 내 라인에서 판매한 모든 금액의 일부가 자동으로 내 통장에 입금된다는 헛된 환상 때문입니다. 보통은 열심히 하면 2라인까지는 세워질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마지막 남은 1라인 때문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게 되어 마지막 1라인을 세워보려고 자신의 돈을 쓰다보면, 돈을 벌기는커녕 돈이 뒤로 빠져나가서 남모르는 빚만 늘어가기에 속앓이를 하게 됩니다.


상위1%를 위해 99%가 수고
수년을 하다 정신을 차려서 보면, 이미 내가 발을 잘못 들어놓은 것을 알지만 이 사실을 남에게 말할 수도 없습니다. 이유는 내자존심 문제도 있겠지만 남은 1라인을 세우는데 방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불건전한 다단계판매는 결국 그 속을 알고 보면 물건장사가 아닌 '사람장사'입니다. 상위 1%를 위해 하위 99%의 사람들의 돈과 시간과 땀을 흘려야 합니다. 그래서 무섭습니다.


 다단계판매원 99%의 1년 평균 수입 47만원
2013년 공정거래 위원회 다단계판매 주요자료에 따르면, 약572만 명이 등록되었다. 국민 10명중 1명이 다단계 판매원이다. 2014. 7. 19일자 이데일리의 “다단계 대 해부” 통계에는 우리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다단계 업체 상위 1%가 가져가는 1인당 평균 후원수당 지급액이 연간 5600만원이 넘었다. 하지만 나머지 99%의 판매원이 1년 동안 가져가는 돈은 고작 연간 “47만원”이 안 되었다. 교통비도 안 된다는 말이다. 바로 아래 단계인 상위1%~6% 미만 판매원들이 지난해 받은 평균 후원수당은 547만원에 불과했고 △상위 6%~30% 미만은 63만원 △상위 30%~60% 미만은 10만원 △상위 60%~100%는 2만5000원 등에 그쳤다. 이에 따라 99% 판매원이 1년에 받는 돈은 평균 46만9000원에 불과했다. 월 수입으로 나누면 약 월4만원 정도입니다. 결국 그 시간동안 내가 벌수 있는 것도 못 벌면서, 가지고 있는 물질과 시간과 에너지까지 써버려서 결국 두 배나 손해 보기 쉽습니다. 대부분은 도박보다 더 확률이 낮은 것이 불건전한 다단계판매입니다.

다단계판매 물건이 좋고 필요해서 구매하는 것은 좋지만, 자동판매사가 되기 위해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것은 결국 ‘사람 장사’를 하는 욕망의 함정이 있음을 꿰뚫어 봐야합니다. “우리 회사 다단계는 다르다.” 말하고 싶겠지만 다단계판매를 몇 년 하다보면 정상적인 일이나 사업을 적응하기가 점점 힘들어지는 큰 피해를 나 자신과 가족부터 입게 된다는 것을 한 번 더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